돌고래호 사고에 함정 72척·항공기 9대 투입
돌고래호 사고에 함정 72척·항공기 9대 투입
  • 김태민 기자
  • 승인 2015.09.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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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총력' 해안가 수색에 115명 나서
▲ 6일 추자도 인근에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와 관련돼, 국민안전처는 “7일에는 함선 72척(해경 25, 해군 7, 관공선 3, 민간 37), 항공기 9대(해경 6, 해군 3)가 투입되며 해안가 수색에 115명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전처에 따르면 밤 사이 진행된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28척과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3척 등 함선 36척과 항공기 4대 등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되고 1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저녁 제주 추자도 신양항을 출발해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향하던 낚시어선 돌고래호(9.77톤, 해남선적)가 6일 오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국민안전처는 사고 선박인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잠정 21명으로 집계됐으며 구조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실종자 8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사고 직후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종합상황실에 유기준 해수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안전처도 중앙구조본부를 구성·운영하고 6일에는 현장수습지원관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수색지원 활동에 착수했다.

각 지자체도 전남도·해남군 사고수습본부 및 부산시 사고수습지원본부, 제주도 사고대책반 운영 등 수색·구조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경과 해군 함정 및 항공기 등을 동원, 생존자 확인을 위한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실종자들의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지시했다. 또 “국민과 실종자 가족, 사고 관계자들에게 실종자 수색 상황 등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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