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개소 1주년 맞이한다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개소 1주년 맞이한다
  • 이성은 객원기자
  • 승인 2016.0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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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점 증대되고,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폭락은 세계 각국 경제의 향방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도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대륙의 자원빈국들은 비교적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원조와 원자재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산업 구조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아프리카는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떠오르는 대륙’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는 에티오피아, 세네갈, 보츠와나 등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 회담을 개최하고 공적개발원조의 1/5 이상을 아프리카에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 대륙과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는 지난해 1월, 아프리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외교부 산하에 설치되어 출범했으며, 오는 29일 개소 1주년을 맞이한다.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의 출범 이후 지난 1년간의 성적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정부의 對아프리카 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정책연구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의 국가별(에티오피아 외 5개국) 및 부문별(유관기관 분석, ICT, 지역기구, 선거, 통계집 등)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고, 교류 사업으로는 모의아프리카연합회의(MAU, Model African Union) 개최와 각종 학술포럼을 수시로 마련하여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국제교류재단, 아프리카미래재단 등 국내기관 및 남아공 ISS(Institute for Security Studies), SAIIA(South African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네덜란드 Leiden African Centre 등 국외 유관기관과 교류사업,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아프리카연구소 및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과도 교류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가 지난 10월 개최한 모의아프리카연합회의(MAU) 모습

지난 11월, 용산에서 광화문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는 정부 부처, 유관기관, 일반 시민들과 높아진 접근성을 바탕으로 2016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보여주고 싶은 당신의 아프리카’ 사진공모전 및 전시회를 올해에는 더욱 전문성을 높여 실시할 예정이며, 아프리카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고 국민들의 아프리카 대한 이해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 임성남 제1차관은 개소 1주년을 맞은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를 방문, 아프리카 지역 연구 기반과 전문가 DB 구축, 인적/문화/비즈니스 교류 등 아프리카와 교류협력의 종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활동해 온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의 활동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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