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이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에도 쉬지않고 대본에 열중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재원씨 손에서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는 대본 좀 보세요~ 매주 주말마다 보여주는 소름 돋는 연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역시 명배우 답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촬영 대기 중인 김재원의 사진들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원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진지한 눈빛을 장착한 채 대본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표정으로 대본 리딩을 하는가 하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은 물론 잠깐이라도 틈이 나면 엄청난 집중력으로 대본에 열중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런 김재원의 남다른 대본 사랑은 많은 비밀을 숨기고 살아가는 이현우 역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비결임을 짐작하게 만들기도.

이와 함께 공개된 김재원의 대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릭터 분석과 장면 설명들로 빽빽이 채워져 있는 그의 대본은 올해로 연기 생활 16년차 베테랑 배우임에도 불구, 여전히 초심으로 작품을 대하는 그의 겸손한 마음까지 엿볼 수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것.

한편,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 극본 조정선)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 사진=​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