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유이, 스타일 변신만큼 눈빛도 확 달라졌다
‘불야성’ 유이, 스타일 변신만큼 눈빛도 확 달라졌다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6.1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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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유이의 스타일 변천사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17일 유이의 스타일 변천사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세진의 상황과 함께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는 유이의 스타일이 시선을 끈다. 

유이는 ‘불야성’에서 외모부터 능력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태어났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날개를 펴지 못하는 이세진 역을 맡았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흙수저에서부터 우연히 서이경(이요원)을 만나 탐욕에 눈뜨며 욕망덩어리로 변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이는 그런 세진의 모습을 스타일 변신으로 표현했다. 대리운전부터 주차안내요원까지 모든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세진일 때의 유이는 헐렁한 후드 점퍼에 티셔츠, 그리고 청바지 차림으로 편안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경을 만나 본격적으로 그녀와 손을 잡기 시작하자 스타일도 180도 달라졌다.

카리스마와 더불어 묘한 섹시미까지 느껴지는 라이더 재킷에서부터 강렬한 핫핑크 수트 등 시선을 강탈하는 의상으로 세진의 변해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와 더불어 과거 밝고 순수했던 눈빛에서 점차 욕망에 눈 뜨며 날이 서 있는 눈빛으로 서서히 달라지는 세진의 심리까지 표현해냈다.

앞선 방송에서 세진은 이경의 마지막 테스트로 비로소 진짜 욕망을 깨닫고 이경의 사람이 됐다. 그리고 세진은 무진그룹을 접수하고 더 큰 그림을 그리려는 이경의 지시로 그녀의 첫사랑 건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를 흔들기 시작했다. 건우 역시 처음엔 세진을 향한 의심을 품었지만 진심인 척 연기하는 세진의 모습에 금세 의심을 거두고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현재 세진은 이경의 밑에서 그녀가 내리는 지시에 따라서만 행동하고 있지만 최근 방송에서 이경과 함께 불야성 같은 야경을 바라보며 제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이에 이경은 세진의 기를 꺾었지만 세진은 “제가 추월하죠. 두고 보세요”라고 말하며 옅은 미소를 띄었다. 

이경의 앞에서 농담조로 말한 세진이었지만 빠른 속도로 이경을 닮아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아슬함을 더했다. 이어 이경의 남자인 건우를 향한 세진의 마음 역시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 도무지 진짜 속내를 알 수 없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 예측불가 한 전개를 예고하며 갈수록 쫄깃하고 위험해질 세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불야성’ 유이, 사진=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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