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연대 “‘광우뻥’ 최승호의 MBC, 공정방송 기대할 수 없는 이유”
바른언론연대 “‘광우뻥’ 최승호의 MBC, 공정방송 기대할 수 없는 이유”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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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부에 ‘피의 숙청’이 광풍처럼 몰아치고 있어”

언론감시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최창섭 공동대표)는 12일 성명을 내어 “최승호 신임 문화방송 사장 취임으로 문화방송 MBC 내부에 ‘피의 숙청’이 광풍처럼 몰아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바른언론은 “신동호, 배현진은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비협조적이었다는 이유로 언론노조에 ‘찍힌’, 한마디로, 언론노조의 공개된 ‘블랙리스트’”라며 노사 공동 MBC재건위원회가 언론노조가 구성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상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바른언론은 문재인 대통령과 언론노조의 난으로 MBC가 장악됐다며 “그들의 선택이 ‘광우뻥’ 최승호”라며 “MBC의 공정방송을 기대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는 정치세력화를 목표로 하는 집단이다. 정치세력의 방송점령은 결단코 상식적인 ‘정상화’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안다”며 “대한민국 언론계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한 몸부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이하 성명서 전문 -

‘광우뻥’ 최승호 사장이 몰고 온 MBC ‘피의 숙청’

최승호 신임 문화방송 사장 취임으로 문화방송 MBC 내부에 ‘피의 숙청’이 광풍처럼 몰아치고 있다. 최 사장이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신동호, 배현진에 합당한 책임 묻겠다”며 두 사람을 표적으로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보도국 전면 물갈이가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신동호, 배현진은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비협조적이었다는 이유로 언론노조에 ‘찍힌’, 한마디로, 언론노조의 공개된 ‘블랙리스트’다. 노사 공동 ‘MBC재건위원회’가 문제를 다루고 응분의 책임을 묻도록 한다는데, 대다수 구성원이 언론노조 소속인 상황에서 결과는 불보듯 뻔하지 않나. 언론노조에 의해 ‘유배’ 조치가 내려진 데 대한 회사의 합당한 설명은 커녕, 언론노조 ‘완장질’을 위해 ‘위원회’까지 꾸려진다 한다. ‘공정방송’ ‘MBC 정상화’를 외치던 입들의 유치찬란함에 수치심이 밀물처럼 들이친다.

문재인 대통령이 “심하게 망가졌다”며 타겟으로 삼고, 언론노조의 난으로 MBC가 장악됐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사장 선임권을 쥔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물갈이를 차질없이 진행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가 방문진 이사장 자리를 꿰찼고 자유한국당 몫이었다 공석이 된 자리는 좌편향 인사들로 채워졌다.

그들의 선택이 바로, ‘광우뻥’ 최승호다. MBC의 공정방송을 기대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는 정치세력화를 목표로 하는 집단이다. 정치세력의 방송점령은 결단코 상식적인 ‘정상화’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안다. 대한민국 언론계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한 몸부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2017.12.12

바른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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