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글감옥 탈출기...예비 작가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
[신간] 글감옥 탈출기...예비 작가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5.06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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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제 글쓰기 훈련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내용이다. 선생님, 공무원, 주부, 직장인 할 거 없이 각자의 분야에서 작가를 꿈꾼 사람들이 매일 넘어지고 깨지며 몸으로 배운 경험이다. 따라서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길을 먼저 가본 사람에 오는 사람들, 함께 가는 사람들에게 속살을 다 드러내어 보여주는 자기 고백이고 자기 경험의 증언이다.
 


이 책은 글을 쓰고자 하는 초보 작가를 위한 안내서이다. 이 책은 9명의 저자들이 1년간의 작가 수업을 통해 겪었던 과정과 경험을 가감 없이 기술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말한다. 

“글쓰기는 펜과 종이, 혹은 디지털 기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과정이다. 그러나 누구나 예외 없이 겪어야 하는 고통의 과정이기도 하다. 비켜갈 수 없는 길임을 알기에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부딪쳐 나아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각자의 고통보다 더 큰 황홀함 속에 더 많은 세상의 것들을 느끼고 바라보며 그 삶을 우리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누구나 매일 쓰다 보면 내가 원하는 글이 눈앞에 놓여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 멋진 생각이 났을 때 막상 글을 쓰려 하면 막막하고 두려워서 망설이고 뒤척거리곤 한다. 이는 마치 아름다운 바다를 앞에 두고 모래밭에서 준비 운동만 하는 것과 같다. 수영을 배우려면 물에 뛰어 들어야 한다. 물도 먹고, 호흡도 차고, 손발도 저리지만 앞으로 나가려면 계속 팔다리를 움직여야 한다. 그러다 보면 몸이 나가고 결국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고 또 쓰다 보면 내가 원하는 글이 눈앞에 놓여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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