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영의 심리칼럼 - 도형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성격 유형은?
송지영의 심리칼럼 - 도형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성격 유형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1.15 0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 4가지 도형중 (○ △ □ S) 가장 마음에 드는 것 한 가지를 선택해 보기 바란다. 눈을 감고 천천히 생각해 보자. 당신이 어떤 도형이 마음에 든다는 것은 그 도형안에 집단 무의식적으로 내재되어있는 상징성과 당신의 기질이 서로 공명하기 때문에 끌리는 것이다. 따라서 한 도형이 마음에 든다면 당신은 현재 그 도형의 상징적 기질이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동그라미를 선택한 당신은?

원은 조화와 포용, 여성성과 어머니의 상징이다. 둥근 지구는 인간과 자연을 감싸 안고 보호한다. 임신한 어머니의 둥그런 배는 태아를 안전하고 따뜻하게 포용하며 감싸안는다. 우리는 성격이 좋은 사람을 ‘원만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들은 사람들과 만남을 좋아하고 사랑과 이해심이 있으며 자기 사람을 진정으로 아끼고 보살핀다.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을 읽어주고, 화합을 도모한다.

정이 많은 특성으로 인해 상대의 감정을 예민하게 느끼고, 자신이 희생하더라도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애쓴다. 정이 많은 만큼,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일도 많다. 이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이성적 판단보다는 그때의 분위기나 감정에 의해서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부드러우며 마음이 독하지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고 싶은 사람들이다.

프럼미 에듀 대표 송지영
프럼미 에듀 대표 송지영

세모를 선택한 당신은?

삼각형은 상승의 기운을 나타내고 진취적이며 남성적인 것을 상징한다. 고대의 삼각형은 불을 의미했으며 빛과 밝음의 상징이었다. 또한, 수 세기 전부터 리더십을 상징했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의 왕을 매장하는 피라미드의 형태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하나의 꼭지점을 향한 몰입이야 말로 세모 유형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다.

이들은 미래지향적이며 한번 일을 시작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하며, 자신이 대외적으로 성공했다고 느낄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 리더십이 강하며 자신의 의견, 입장이 확고하다. 기회포착을 매우 잘하며 시장을 재빠르게 읽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다른 유형에 비해 지배적인 성향과 주장이 강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좋지 못할 때도 많다. 당신 곁에 세모 유형의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네모를 선택한 당신은?

사각형은 정적이며 비역동적인 도형이다. 자연의 들판과 토지는 사각형의 형태이며 이는 대지의 평온함, 안정감, 단단함을 상징한다. 플라톤은 사각형을 흙의 상징으로 보았으며 확고한 것, 변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 보통 우리가 ‘네모반듯하다’라고 표현하는데, 이처럼 네모를 선택한 사람들은 반듯한 성품의 유형들이 많다.

지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꾸준히 실천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정확한 정보를 좋아하고 자신이 확신이 들 때까지 자료를 수집하며 상당히 신중하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사소한 것까지도 꼼꼼하게 신경 쓰고 머릿속으로 정리를 한다.

그래서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추진력이 떨어질 수 있다. 대체적으로 교육계통에 많으며 신중하고 차분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끝까지 완수하며 일에 있어서 체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문서 작업과 정리정돈을 잘하는 유형이다.
 

에스를 선택한 당신은?

에스는 기본 도형 가운데 가장 자유롭다.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변화무쌍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섬을 의미한다. 또한 에스는 다른 도형들은 닫혀 있는데 반해 유일하게 열려 있는 형태로 변화 가능한 창조성을 상징한다.

두 점이 만나지 않는 에스는 극과 극을 상징하기에 에스를 선택한 사람들은 자유분방한 예술가 기질과, 자기 성찰적인 기질의 특성을 동시에 보일 수 있다. 이들은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예체능과 철학, 종교 등의 분야에 1가지 이상의 재능이 있다. 또한 섬세하고 감성이 풍부하여 드라마틱한 표현을 잘한다. 심미안이 있어 평범한 것보다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며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패션을 연출한다.

미적 감각이 뛰어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안목이 있다. 이들은 어떠한 계기에 의해 결심한다면 전혀 다른 삶으로 터인 포인트를 하기도 하는데 비행청소년이 하루아침에 모범생이 되기도 하며 잘나가는 직장인이 갑자기 회심하여 종교인의 삶을 살기도 한다.

당신은 어떤 도형을 골랐는가? 그리고 당신 주변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유형들이 갈등하지 않고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

송지영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커뮤니케이션 석사
현) 프럼미 에듀 대표
현) 한국교류분석연구원 연구위원
현) 한국도형심리상담학회 이사
현) 한국시니어플래너지도사협회 이사
저서 : 도형으로 보는 성격 이야기 (공저,2019,도서출판지선), 나를 찾는 여행! 액티브 시니어! (공저,2017,밥북)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