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청년들 해외 진출 적극 돕겠다”
배현진 “청년들 해외 진출 적극 돕겠다”
  • 인터뷰 김범수 미래한국 · 태평양아시아협회 회장
  • 승인 2023.08.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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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조직부총장

청년, 세계, 그리고 정치의 만남

인터뷰 / 김범수 미래한국 · 태평양아시아협회 회장
민경훈 신정우 이나윤 정홍주 태평양아시아협회 청년봉사단원 
사진 / 김희진 미래한국 객원기자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의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MBC 안에서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는 자유는 사라졌다.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의 자유라는 가치 자체가 파탄에 놓인 것을 우려한다”고 선언하며 2018년 정계에 입문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을에서 당선됐고 초선의원으로서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 최고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당무감사에서 전국 지역구 의원 중 1등을 하는가 하면 현재는 헌정 사상 첫 여성 조직부총장의 중책을 맡고 있다.

청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오는 8월 25일 국회에서 ‘10만 청년,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청년해외봉사의 발전 과제를 토론하는 포럼을 태평양아시아협회와 함께 주최한다. 

<미래한국>이 태평양아시아협회 청년해외봉사단과 함께 지난 1일 국회에서 배현진 의원을 만나 우리사회 청년 문제에 대한 생각과 의정활동에 대해 들었다.     

민경훈(청년) = 청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회에서 ‘10만 청년,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포럼을 주최하시는데 어떤 취지인가요? 한국의 청년 해외봉사활동을 지켜보신 느낌이 어떠신지요? 

배현진 의원 = 제가 MBC에서 뉴스를 진행할 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네팔의 히말라야 산꼭대기에 조그마한 학교를 지은 일을 보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청년 해외봉사단원들이 전 세계로 나아가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는 것을 인상 깊게 봤습니다. 

최근 김범수 태평양아시아협회(PAS) 회장님을 통해 PAS가 30년 동안 1만명 이상의  청년을 해외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해온 내용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지구촌을 만들고 이를 통한 국위 선양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순수한 열의와 헌신에 감동 받았습니다.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는 제가 이러한 활동들을 잘 지원하는 것도 우리 사회의 청년 정책을 제대로 실현하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겠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더 많은 의원과 사회 각계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국회 차원의 세미나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듣고 해외청년봉사활동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적극 나서게 됐습니다. 

“20대의 성취 경험이 평생 좌우할 밑거름”

이나윤(청년)=의원님의 20대를 돌아볼 때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요? 그러한 경험에 비춰 청년들에게 권유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지요? 

=20대를 돌아보면 크게 후회가 남는 부분이 있지는 않습니다. 굳이 꼽아보면 요즘의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 여유가 없었습니다. 연애나 잘 놀아봤다는 기억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할까요? 

인생에서 가장 활기가 넘칠 시기이니 여행도 많이 다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시간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평생을 꿈꿨던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도 하고, 그 이후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며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기성 세대인 586세대는 사회적 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또한 본인들의 사회적 포지셔닝에도 대단히 능합니다. 반면에 제 또래 30,40대, 그다음에 더 어린 20대, 10대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 무기력하게 되어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죠.

삼포세대, 오포세대, 결혼포기세대 이런 식으로 계속 뉴스가 생산되면서 실제는 안 그래도 점차 힘든 분위기로 휩쓸려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요새 제 사촌 동생들에게도 20대는 앞으로 평생을 좌우하는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시기이니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정말 바쁘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부딪히며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막연하게 좋은 게 좋은 거다, 회사에 취직하면 뭐라도 되겠지 식으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하면 평생 후회하지 않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무엇이 도전했다 실패해도 후회가 남지 않을 일일까, 진지하게 전투적으로 고민하고 성취해 나갔으면 합니다. 20대 때 성취의 경험이 있고 없고에 이후 30~40대 사회생활의 마음가짐과 성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제 경우를 생각하면 나이를 먹고 살아가니 주변에서 점점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 적어집니다. 어른들의 충고가 듣기 싫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점차 나에게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았을 때가 그리운 시간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을 때 준비가 잘 되어야 쉽게 해결해 나갑니다. 조금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슬기롭게 받아들이고 자기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해외’ 봉사인가

정홍주(청년) = 저희가 해외봉사활동을 하러 가면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왜 해외로 가야 하느냐는 얘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 일정 부분은 공감 가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소액이지만 후원을 하게 되면 우선 국내 아동 캠페인을 먼저 선택해왔습니다. 재정 문제에 한계가 있으니 가까운 사람부터 챙기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정말 어려웠던 시절, 외국의 원조로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었던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어려운 나라를 돕는 것이 과거 국제사회로부터의 도움에 보답하는 길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국가 위상 또한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태평양아시아협회 해외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고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와 같은 성과들을 국내에 홍보할 수 있는 방안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해외에 나가 우리가 이런 저런 봉사활동을 했더니 그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얻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널리 알리면 우리 사회의 인식도 조금씩 개선되어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정우(청년) = 저는 태평양아시아협회를 통해 해외봉사 갔다 와서 국제개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금은 KOICA 소셜벤처의 국제개발 협력 관련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했습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시도한 것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청년들도 20대에는 시행착오를 하기 쉬우니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창업하려는 청년들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사실 국회의원분들이 ODA(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인식이 많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작년 국회 예결특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미 쪽에 ODA 예산을 많이 배정했습니다.

인도적인 차원이기도 하지만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반영한 것이기도 하죠. 지금 문체위 소속으로 있는데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많은 국회의원이 청년 해외봉사, ODA에 관해 큰 관심을 갖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김범수 회장=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께서 미국에 가셨을 때 코이카가 미국의 평화봉사단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대학에 다니면서 학생들이 유엔이나 세계 개발문제에 관심이 대단히 많은 것을 봤습니다. 평화봉사단에 다녀온 사람들이 외교관이 되고 각 지역 최고 전문가가 됩니다. 

요새 우리 청년들을 만나보면 우리도 점점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보다 국제개발과 사회봉사 등 가치 중심적인 데 관심을 갖게 되고 ‘세계시민’이 되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특히 청년해외봉사단이 대통령께서 강조하는 자유와 연대의 깃발을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시민, 지역 전문가 양성과 세계 자유연대 결성에 태평양아시아협회가 크게 기여할 수 있겠다는 포부가 있습니다. 

청년해외봉사 - 자유와 연대, 세계로 나가는 전초전

=저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돕겠습니다. 제가 본 대통령님은 엄청 비상하신 분이십니다. 대통령 인수위 시절,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을 대변인으로 대통령님을 모시며 느꼈던 것은 일단 생각이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는 분이시라는 겁니다. 

국회의원들이 세계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약간 속도감이 늦게 반응을 보이는 데 비해 대통령님은 가치 중심의 국가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신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20대 대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인턴십처럼 본인 스펙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새로운 인재들이 세계로 나가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을 배우고 습득하게 되는 전초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합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 하시는 일에 적극 동참하며 많이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정우 = 청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신 것으로 압니다. 사실 의원님도 아직 39세이시니 청년이시죠. 현재 한국의 청년 현실을 어떻게 보고 계시며 어떤 점들이 미래지향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 저는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스스로 청년 정치인이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앞에 청년이 붙으면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에 비해 어리고 미숙하게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에도 청년이라는 이름이 필요하여 영입한 뒤 가치가 소모되면 사라지게 두는 식의 이상한 루틴이 반복되는 병폐도 있었지요. 

저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또 정치권에 있는 사람으로서 비록 처음에는 관심을 받으며 앞에 설 수 없고, 잘 보이지 않더라도 차근차근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제 스스로를 위해서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저희 청년 지도부도 비대위로 전환되면서 아쉽게 끝나버렸지요? 이준석 대표가 됐을 때 기대를 가지고, 능력 있는 30대 리더가 만드는 청년 정치를 해보고 싶었고 볼 수 있기를 바랐는데 실상 제가 느꼈던 것은 조직 생활을 경험하지 못했던 결핍을 노출하여 여러 가지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우리 청년들은 사회의 각 영역에서 고군분투 하잖아요? 취업하느라 힘들고 회사 다니면서 상사한테 꾸중도 듣고, 저녁에 소주 한잔으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그러지요. 이러한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과정들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착실히 쌓아 사회에서 성숙한 청년의 모습으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과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런 분들이 우리 ‘국민의힘’으로도 많이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 초선으로서 당에서 많은 중책을 맡고 계세요. 조직부총장이시고 최고위원, 원내대변인도 하셨습니다. 지역구 관리도 당무감사에서 1등을 하셨는데 그 비결과 노하우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최초의 여성 사무부총장, 당무감사 1등 비결은 약속에 대한 책임 의식 
 
= 초선의원으로서 당무감사 1등이라는 결과는 과분한 것입니다만 저는 지역구민들한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의 위상도 많이 달라졌잖아요? 특권을 내려놓자고 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 폼 잡지 말고 지역과 국가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정치인이 되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회사원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인사고과를 받지만 저희는 4년에 한 번씩 총선 때마다 고과를 국민들한테 받는다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어요. 평가를 잘 받으려면 약속한 것들을 정말 성실히 이행해야 하는데 의외로 일을 해보니 극성으로 매달리면 결국 되는 일들이 많더라고요.

중요한 것은 열심히만 해서는 안 되고 진짜 잘 해내야 하고, 안 되면 되게 만드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당에서 제가 여성이고 방송 앵커 출신이다 보니 정무적인 역할을 많이 맡으라는 제안을 받습니다. 그런데 저는 먼저 스스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가치가 확실히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러 제안을 많이 거절했습니다. 대변인의 직책이 당에서 필요하다면 해야겠지만 반드시 나여야만 하는 때가 아니라면 정중히 “저는 무엇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확실히 말씀 드렸어요. 

선배들이 어찌 보면 좀 맹랑하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는데, 제가 배우고 싶은 일들, 경험해 보고 싶은 일들을 맡아 그 일들을 하면서, 일처리를 꼼꼼하게 해내 보여드리고 그게 성과가 있다 판단될 때는 다음에는 “이 일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씀 드리니까 감사하게도 또 기회를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제가 보수정당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사무부총장을 맡은 여성 의원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성 부총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당의 실무 운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에서 성별을 이유로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저희가 바꿔 나가야 될 게 많습니다. 

= 의원님이 대표발의한 국가유산기본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문화재 대신에 국가유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 배경과 취지는 무엇인지요? 

= 지난 4월 27일 국가유산기본법안이 국회에 통과된 후 7월 18일 이와 관련된 국가유산체제 10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용어가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문화관리 체계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매우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문화유산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우리 문화유산체제는 과거 일본식으로 유산을 재화(財貨)의 가치로 보는 문화재(財)로만 인식하였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 기준으로 보자면 문화유산은 재화만이 아닌 자연환경이 되기도 하고, 유적이 많은 도시 전체가 세계의 문화유산이 되기도 합니다. 

문화유산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유산들을 보면 그동안 우리 문화유산체제에서 보호 받던 석굴암이나 불국사, 창덕궁 같은 문화재뿐만 아니라 서해 갯벌, 제주 화산섬과 용암지구, 경주 역사유적지구처럼 소중하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유산임에도 그저 관광지나 주변의 도시, 장소 정도로만 인식되었던 부분들도 있습니다. 

태권도처럼 우리나라 고유의 무예나 단오나 추석 같은 명절 문화도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분류되어 더 체계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고, 혹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 받았던 창원 팽나무처럼 역사적 가치가 높음에도 미처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하여 체계적으로 관리받지 못하고 방치되었던 우리의 유산들도 앞으로는 더 촘촘하고 세밀하게 보호, 계승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들을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리고 더 잘 보호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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