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시국선언 뻥튀기 38% 명단 조작
전교조 시국선언 뻥튀기 38% 명단 조작
  • 미래한국
  • 승인 2009.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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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이 100~20번 중복, 시국선언 1만7,189명 중 6,573명 중복등재
7월 17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상임대표 이상진)이 전교조의 시국선언 참가자 숫자 부풀리기 수법을 폭로하고 이를 규탄하는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전교조가 지난 6월 18일 시국선언에 서명교사가 1만7,189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명단을 검토해 본 결과 한사람이 많게는 100번에서 20번 이상 중복등재하는 등 총 6,573명이 중복등재 된 ‘가짜’로 의심된다며 이런 사례는 2007년 국가보안법지지서명자 명단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며 해당 통계자료를 현장에서 배포했다.

이 자료를 받아 든 취재진과 시민들은 얼마 전 세종연구소 소장이 한나라 의원 특강 시 대한문 앞 노무현 추모 분향소에 동일인물이 덕수궁 돌담을 끼고 돌아 다섯 차례나 거듭 참배하는 모습을 ‘연출’ 했다고 폭로하여 물의가 일었던 수법과 너무나 닮았다고 혀를 찼다.

이런 것은 공산당 식 ‘허위과장’ 수법의 하나로서 친북세력들이 흔히 ‘범국민 00 위원회’ 출범 때 참여단체 명칭을 멋대로 조작하여 숫자를 터무니없이 부풀려 ‘세를 과시’하고 상대편에 위압감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낡아빠진 허장성세 수법에 불과하지만 일반 대중을 속이기에는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상진 상임대표는 전교조의 허위와 기만, 성폭행과 성폭력이 빈발하는 등 반도덕성, 어린 학생을 촛불폭동에 내모는 반교육적 폭력성과 함께 ‘자기 자식은 학업성취도평가에 참여시키고 남의 자녀는 학원성취도평가를 ‘일제고사’라고 속여 참여를 거부토록 강요하는 등 전교조의 작태를 일일이 열거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교조가 7월 18일 서울광장에서 제2차 시국선언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들의 허위와 불의를 바라만 볼 수가 없어서 기자회견에 나섰다면서 전교조 2차 시국선언에도 1차 시국선언 시와 마찬가지로 중복게재와 가짜이름 삽입으로 참여 인원을 턱없이 부풀리는 사기 수법을 쓸 것이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기자회견 말미에 “우리 자녀들이 허위와 기만에 가득 찬 전교조의 낡아빠진 ‘친북용공이념교육’에 희생물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말로 행사를 마쳤다.

/독립신문 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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