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통과에 국제의원연맹 역할
법안 통과에 국제의원연맹 역할
  • 미래한국
  • 승인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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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의원들 대상으로 북한인권 실상 알려


북한인권법이 지난 2월 11일 국회 외통위를 통과한 데는 IPCNKR(북한자유와주민의인권을위한국제의원연맹)의 역할도 한몫했다.

국제의원연맹은 탈북민들의 인권과 동북아시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의원 연합체로서 탈북민들의 인권 보호는 물론 세계인권선언의 이념을 실천하고,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되었다.

국제의원연맹은 전 세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리는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각국의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고, 탈북민들의 주된 경유지로 활용되고 있는 태국 정부에 태국 내 탈북민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 등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 덕분에 국제의원연맹의 공동대표가 있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2004년과 2006년에 북한인권법이 제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발의된 북한인권 관련 법안이 기한 만료로 폐기되자 국제의원연맹 소속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상임공동대표)과 황진하 의원, 홍일표 의원, 윤상현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국제의원연맹에는 현재 59개국의 국회의원 약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의원들은 한나라당 42명, 민주당 6명, 자유선진당 4명, 친박연대 1명, 창조한국당 1명 등 총 54명이다.#

서은옥 기자 seo0709@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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