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후보와 1대 1 토론 제안한다”
“전교조 후보와 1대 1 토론 제안한다”
  • 미래한국
  • 승인 2010.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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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원희 서울시 교육감 후보
▲ 이원희 서울시 교육감 후보


한국교총 회장을 역임한 이원희 서울시 교육감 후보(사진)가 지난 5월 6일 바른교육국민연합의 단일후보로 선출되었다. 반 전교조를 표방하는 300여 보수 시민·교육단체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인단의 현장투표를 합산, 反전교조 서울시 교육감 단일 후보로 이원희 씨를 선출했다. 아래는 이원희 후보와의 일문일답.

- 단일화 과정이 길었다. 당선 소감에 대해 얘기해 달라.

우리 교육이 여러 선거 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있다. 그런 상황이지만 많은 시민들은 어떤 후보가 어떤 정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를 원한다. 이제는 정책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대결해야 할 날이 마지막 한 달 남았다. 좌파 전교조 교육감 후보와 1대1 맞장 토론을 제안한다.

- 본선에서는 전교조가 지지하는 후보들 그리고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후보들과 경쟁해야 한다.

국민연합의 후보로서 본선에서 다른 분들(보수 진영의 후보들)을 포용할 마음을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목적은 전교조 후보와 맞대결 하는 것에 있다. 일단 여기서 얻어진 결과로 결선까지 가겠다. 좌파 전교조 후보와의 토론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교육 논란을 국민들에게 보이겠다.

- 오늘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많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를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

그분들을 포용하겠지만 전적으로 그분들이 하신 일이다. 나는 곽노현 후보(좌파 진영의 서울시 교육감 단일화 후보)와 1대 1로 간다. 국민연합의 단일후보로 선출되었기 때문에 오로지 전교조, 좌파와만 싸워 나갈 것이다.

- 본선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나.

그건 서울시민이 선택할 일이다. 전교조와 친북좌파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를 있는 그대로 내보여야 한다. 내가 할 일이 그거다. 동창회 수준이나 향우회 수준의 논의는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 

서은옥 기자 seo0709@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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