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단체,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 건설 위해 종북인명사전 만든다
애국단체,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 건설 위해 종북인명사전 만든다
  • 이성은 객원기자
  • 승인 2015.11.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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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요 애국단체들이 뜻을 모아 ‘종북인명사전’의 출간 계획을 선포하는 포럼을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애국단체총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 자유총연맹 등 약 20여개의 애국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최 측은 포럼에 앞서 최근 조희연 교육감이 이끄는 서울시교육청이 ‘친일인명사전’을 서울시내 중, 고등학교에 배포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뒤이어 경기도교육청이 친일인명사전 배포에 동참하기로 한 사실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친일인명사전을 집필한 민족문화연구소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이승만, 박정희 전(前) 대통령을 반역자, 친일파로 매도한 영상물인 ‘백년전쟁’을 제작하여 유포하여 논란을 일으켰던 뚜렷한 좌파 성향의 단체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중, 고등학교의 검인정 한국사교과서의 집필진 중 상당수가 민족문화연구소에 소속을 두고 있다는 사실 또한 잘 알려진 바다.

이들이 구성한 친일인명사전은 박정희 전(前) 대통령을 친일파로 규정하고 있으며, 명확한 근거 없이 자의적 기준에 따라 무분별하게 많은 인물들을 등재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민족문제연구소 소속된 인물들 중 상당수가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집필한 친북 반국가 행위자 인명사전에 수록되어 있다.

▲ 애국단체들의 공동 주최로 열린 종북인명사전 출간을 위한 애국포럼에서 조갑제 대표가 '종북사전 왜 출간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反대한민국 '종북주의자'를 역사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종북주의자들이 대한민국 발목잡고 역사발전 가로막고 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종북인명사전에 오를 대상자들은 “주체사상·선군정치·연방제통일 등 북한의 대남혁명 전략전술을 지지하거나 선전한 행위를 한 자” 및 “헌법질서를 부정하거나 국가변란을 선동한 자들”이라고 밝혔다.

포럼에는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박희도 회장와 강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각각 개회사와 격려사를 했고,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이동호 미래한국 편집위원, 서석구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대표, 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사무총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발제자들은 각각 '종북인명사전 왜 출간되어야 하는가?', '좌파시민사회 종북실태 보고', '천주교 성직자 종북실태 보고', '불교 성직자 종북실태 보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종북인명사전 집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함과 동시에 올바른 역사를 세우는 과정에 함께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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