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병서 끝내 처형?
북한 황병서 끝내 처형?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2.21 16:4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일, 북한에서 최근 처형된 고위급 간부 중 한명이 그동안 숙청설이 나돌았던 북한군 총정치국장 황병서라고 독일의 제1공영방송인 ARD가 보도한 사실을 독일 라디오방송인 '도이치란트 풍크'가 전했다.

또한 황병서 외 처형된 다른 한 명의 고위간부(김원홍 총정치국 제1부국장으로 추청)는 지난 수소폭탄 실험과 관련이 있으며 당초 올해 봄 실행하기로 했던 6차 핵실험이 9월로 미뤄진 이유는 바로 이 고위 장성 처형 때문이라는 것이 독일방송의 설명이다.

▲ 독일 제1공영방송인 ARD 기사 캡처

국정원은 지난 11월 20일 북한군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이 노동당의 검열로 인해 출당 및 강등조치를 포함한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를 공개한 바 있다.

"당 지도부가 군 총정치국의 불순한 태도를 문제 삼았고 처벌수위는 파악 중"이며 ‘황병서는 숙청 수준으로 처벌까지는 아닐 것’이라는게 당시 국정원측의 설명'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김정은 정권 들어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룡해와 함께 권력순위 2~3위를 다투던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지난 10월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뒤, 처형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외신언론에 보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angnang18 2018-02-04 13:09:35
가장 측근도 쓸만큼 쓰면 고사포로 죽이니.이런 군주에 목숨을 바치다니 헛죽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