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 원하는 만큼 지불하세요”
“공연 후, 원하는 만큼 지불하세요”
  • 미래한국
  • 승인 200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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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후불제’ 공연 갖는 포크그룹 해오른누리
입장료가 따로 없고 공연을 본 후 자신이 원하는 만큼 공연료를 지불하는 ‘자유후불제’ 공연이 열린다.

새롭지만 위험한 시도를 하는 이들은 포크 그룹 ‘해오른누리’. 김창완과 꾸러기 출신 리더 이호찬과 함께 각기 다른 빛깔의 보이스를 지닌 보컬 유현숙 이은미 송정화 동훈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그룹이다.

해오른누리는 음악이 지니고 있는 치유와 화해의 본질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13년 전부터 노래해왔다. 13년간 20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해왔으며, 클래식 질감과 시적인 은유를 대중음악에 혼합해 친근한 어쿠스틱 음악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신촌 아트레온 열린무대에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공연의 제목은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이다.

해오른누리 이호찬 씨는 “경제가 어렵고 각종 매스컴에서 우울한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행복’은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한 단어”라면서 “이번 공연에서 울고, 웃는 시간을 통해 행복을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화·수요일은 공연이 없고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반, 토요일과 일요일 6시에만 공연이 열린다. 공연 수익금은 장애아동 교육비 지원에 사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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