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가 주목한 블랙 코미디 外2
아카데미가 주목한 블랙 코미디 外2
  • 미래한국
  • 승인 2015.03.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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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호 문화브리핑]
 

아카데미가 주목한 블랙 코미디 <버드맨> (개봉 3월 5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촬영상·각본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은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잊혀진 슈퍼 히어로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분)이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이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연기와 춤을 추듯이 브로드웨이 백스테이지를 누비는 촬영, 신랄하지만 코믹하게 현실을 파헤치는 각본, 심장 박동처럼 리듬을 만드는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 <오디션> (~3월 15일)

인기 아이돌 그룹 2AM의 창민의 출연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2007년 초연 이후 약 1700회의 공연과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해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아 더 주목을 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오디션(연출 박용전)’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락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출연배우가 직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이다. 화려한 음악과 함께 꿈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당찬 다짐을 볼 수 있다. 대학로 아트씨어터 1관(T.02-743-0181)

 
 

 

1960년대 해외 스타들의 평범한 일상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4월 26일)

20세기 최고의 여성 사진작가이자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부인으로 유명한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 국내 최초,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세기의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가족의 삶, 그녀와 특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아티스트들이 바라본 그녀의 모습,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그녀가 참여했던 레코드, 인터뷰 등의 콘텐츠가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비틀즈의 음악을 들으면서 천천히 사진들을 관람해보자. 그 어떤 사진전보다도 기억 속에 멋지게 남을 것이다. 대림미술관(T.02-720-0667)


박진우 기자 newsthat@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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