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전략
[신간]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전략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12 06: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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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미래에 살아남을 인재인가?” 

이미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낸 산물이 어색하거나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앞으로 어떤 것들이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줄지, 또 어떤 놀랍고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할지 이제는 기대가 될 정도다. 그러나 마냥 긍정적인 시선으로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볼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 온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산업혁명사(史)를 되돌아보아도 전혀 낯선 일이 아니다. 산업 혁명으로 일어난 러다이트 운동(기계 파괴 운동)은 기계화로 일자리를 잃은 수공업자들이 일으킨 노동 운동이기도 했다. 

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존전략』은 이미 도래하였음에도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를 알려준다. 한 연령대, 특정 계층에만 국한시켜 알려주는 생존 전략이 아닌, 아이부터 장년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장 낯설게 다가올 장년뿐만 아니라, 과도기에 머무르고 있는 직장인, 시작된 변화에 이제 막 뛰어든 청년, 그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살아갈 아이에 이르기까지 맞춤별 전략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이한 점은 이 책의 저자 4명이 모두 ‘뇌교육 전문가’라는 사실이다. 인간이 인공지능과 다르게 ‘인간다운 삶’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각자만의 독특한 시각에서 4차 산업혁명을 풀어냈다. 특히 호모 루덴스, 호모 파베르, 호모 파덴스와 호모 데우스까지로 신인류의 모델을 설명하며 어떤 생존전략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비록 ‘인공지능화’된 세상이지만, 인간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따뜻한 감성과 뜨거운 열정, 또 아름다운 존엄성과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빛나는 가치가 있다. 결국,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이미 수많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산물들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앞으로 나아갈 힘마저도 잃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날을 살아가야 한다. 특히 나이가 더 어릴수록 4차 산업혁명뿐만 아니라 5차, 6차 산업혁명까지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을 통해 내게 필요한 지식과 대비책은 무엇인지 터득하고, 4차 산업혁명을 즐겁게 누리기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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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원 2018-01-13 11:09:36
정치판 흙탕물에는 어울리지 않는 안철수대표가 서둘러 4차산업의 선두리더로 애국을 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