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업의 발견 업의 실행 업의 완성 '빅 커리어 BIG CAREER'
[신간] 업의 발견 업의 실행 업의 완성 '빅 커리어 BIG CAREER'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23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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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커리어』의 박상배 저자는 서른여섯 살이 될 때까지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이 직장 저 직장을 옮겨 다니며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왔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책을 읽고 강의를 찾아 듣던 중, 강규형 대표와의 만남에서 극적인 인생변화의 계기를 맞았다. 만남 이후 그는 한국전력공사, 한국능률협회(KMA), 월드비전, 암웨이, 삼성노블카운티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서 독서 컨설팅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컨설팅 전문가로 기적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베스트셀러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으로 독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그가 독서의 본깨적 개념을 현장에 적용시켜 커리어 실현을 업의 발견, 업의 실행, 업의 완성 단계로 나누어 10만 직장인의 인생변화를 이끌어낸 코칭을 한 권에 담아낸 책이 바로 『빅 커리어』다. 

본깨적은 사안의 핵심을 명확히 보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확대 재생산하여 깨닫고, 내 삶에 직접 적용하는 생각법을 의미한다.? 이를 현장 업무에 적용한 것이 바로 ‘빅 커리어 프로젝트’다. 삼성그룹 인재육성 연수원 SERIPro에서 역대 최고의 명강의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 빅 커리어 프로젝트는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업의 핵심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남다르게 업을 실행하며 대체 불가능한 프로가 되는 커리어 로드맵을 제시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뽑은 2018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에는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한다. 누구나 열심히 일한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살기를 원한다. 일과 개인적인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삶이 가장 이상적인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저자는 수많은 예시를 들어 강조한다. 무슨 일을 하든 분명한 것은 적어도 의업의 시기 동안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는 없다. 

하루에 세 시간씩 자며 고민을 거듭한 전지현 GS25 점주는 편의점의 진열을 바꾸는 방식으로 60만 원이던 일 매출을 300만 원으로 끌어올렸다. 삼계탕을 팔 때는 닭 인형을 옆에 걸어 시선을 끌어 판매로 연결하고, 아이스커피 스티커를 출입구에 붙이는 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다. 

일본의 야마로쿠간장의 사례도 흥미롭다. 1868년에 시작되어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야마로쿠간장은 나무통을 이용한 전통적 방식으로 간장을 만들어왔다. 야마모토 야스오 사장은 장인에게서 직접 나무통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이탈리아에서 나무통을 이용해 맥주를 만드는 사람에게 맥주를 판매할 때 나무통 사진을 붙여줄 것을 조건으로 2천만 원에 달하는 나무통을 무료로 제공했다. 나무통 시장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나무통으로 만드는 간장 시장 역시 1세대, 2세대에서 끝나지 않고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큰 그림을 보고 내린 결정이다. 그는 그대로 두면 사라져버렸을 현장을 오히려 그 어떤 현장보다도 미래지향적인 현장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로 혁신을 거듭하며, 현장에 직접 적용해 현장을 장악한 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프로의 업무 방식과 일에 대한 몰입의 중요성도 살펴볼 수 있다.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일이 지긋지긋하다면,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버겁다면,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당장 빅 커리어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 내 일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필요한 것을 깨달아 실행하고, 실제로 업무에 적용해 나이에 개의치 않고 원하는 만큼 일하며 걱정 없는 미래를 맞이하고 싶다면, ‘나만의 업’을 완성하는 빅 커리어 프레임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발견해야 한다. 

“넘어진 곳에서 일어서려면 우리를 넘어뜨린 그 땅을 짚고 일어서야 합니다. 삶을 바꾸고 싶으면 지금의 삶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평생 쓸 수 있는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하는 일을 짚고 일어서야 하지요. 현재의 직무, 매일 반복하는 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바로 그 일속에 평생의 필살기를 마련할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저자는 프로젝트, 취미, 스트레스, 쓰레기로 업무를 구분하고 선택과 집중하는 방법,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를 업무에 적용하기, 프로젝트-퍼포먼스(성과)-연구개발 트라이앵글을 선순환 시키는 법, 전두엽을 활용하는 8-56-33 프로젝트, 현장을 강화하는 1-1-1 법칙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당신이 자신이 지금 서 있는 현장과 업의 본질을 들여다보며 커리어의 정답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성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인생을 바꿀 답은 오직 당신의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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