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와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에 이어 세 번째 세계 명화 아트메달이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23일(월) ‘디윰 아트메달’ 세계 명화 시리즈 3호 ‘알폰스 무하의 조디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명화 시리즈는 해당 작가의 초상을 고심도로 각인한 금·은 아트메달에 작가의 작품을 컬러로 재현한 요판화를 결합시켜 품격있는 케이스에 담은 제품이다.
‘알폰스 무하의 조디악’ 명화 시리즈는 지난해 선보인 1차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와 2차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에 이은 세 번째 작품으로, 제품 출시전부터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수집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체코 출신의 무하는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적 작가로, 장식적인 문양과 풍요로운 색감, 젊고 매혹적인 여성에 대한 묘사 작품으로 유명하다.
‘알폰스 무하의 조디악’ 명화 시리즈는 무하의 초상을 담은 메달과 무하의 대표적 작품인 조디악을 컬러로 재현한 요판화로 구성된다. 메달은 원형 금메달(무게 31.1g, 순도 99.9%, 직경 35mm, 프루프) 1종과 원형 은메달(무게 40g, 순도 99.9%, 직경 40mm, 엔틱피니시) 2종 등 총 3종이다. 금메달은 스탠드형 케이스, 은메달은 스탠드형과 액자형 케이스 두 가지로 제작됐다.
일련번호를 매긴 금메달 1종 30세트, 은메달 2종 각 100세트씩 200세트 등 총 230세트로 소량 한정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판매 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금메달 세트 230만 원, 은메달 세트 18만7천 원이다.
한국조폐공사는 ‘밤의 카페 테라스’(고흐), ‘양산을 든 여인’(모네), ‘조디악’(무하)에 이어 ‘모나리자’(다빈치), ‘포위’(부그로) 등 총 5종의 세계 명화 시리즈 요판화 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조폐공사 최성호 영업개발단장은 “세계 명화 시리즈 1, 2차는 출시되자마자 바로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며, “세계적인 화가와 그의 작품을 고심도 아트메달과 요판화에 담아 격조 높은 제품으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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