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The Day AFTER 4th Industrial Revolution
[신간]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The Day AFTER 4th Industrial Revolution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5.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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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석준은 서울대학교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통신 무선통신연구소, IMT사업추진본부를 거쳐 KTF 마케팅부문의 글로벌로밍 서비스를 담당하였으며, 일본의 NTT DoCoMo 및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과 협업을 통하여 글로벌통신 서비스를 기획하였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업무와 사물인터넷 담당 상무를 역임하였다. 사물인터넷 글로벌민관협의체 등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한 일자리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교육의 문제에 대하여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장밋빛 미래를 가져오는 4차 산업혁명을 만들기 위한 준비는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한 지 2~3년이 지났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올 것을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날마다 새로운 기술적인 용어들이 우리 앞에 등장하고 있다.

서점에 가 보면 이미 서가의 두 세면 정도가 4차 산업혁명이나 그 관련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어떤 내용들은 핑크빛의 전망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회들이 나에게 다가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떤 내용들은 앞으로 없어져 갈 일자리 중에서 내 일자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공포스러운 4차 산업혁명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작가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이야기하기보다는 4차 산업혁명이 지나가고 나서 바뀔 세상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SF를 소재로 하여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세상을 설명하고 있다. 그 세상은 결코 낙관적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비관적이지도 않다.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인공지능이 1984의 빅브라더가 되어 가는 것을 우려하며, 산업화에 의한 양극화 및 글로벌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들이 생길 수 있어도 이러한 것들 모두 사람들이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세상의 변화를 예상하고 준비하기 위하여 저자는 ‘로봇자본주의’, ‘디지털 전제주의’, ‘플랫폼 제국주의’라고 하는 어쩌면 생소한 용어들을 이야기한다. 아직은 대중화된 용어는 아니나, 4차 산업혁명의 진행에 따라 다가올 미래 세상을 이야기할 때 화두로 등장할 용어라고 설명한다.

4차 산업혁명은 분명히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세상은 어느 순간에는 우리 주변에 와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표현과 같이 서서히 하지만 꾸준히 다가와서 우리가 모르던 사이에 어느덧 우리 주변을 다 바꿔 놓을 것이다.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미리 준비하면 장밋빛 미래의 모습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미래의 준비는 기술적 변화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의 변화에 대한 사람 간 사회적 합의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어떠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지 어떠한 사회현상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첫 발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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