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6.13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서울시장 선거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미래한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지방 선거의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7.1%가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의 박원순 후보가 57.3%의 지지를 얻어 자유한국당의 김문수 후보(20.2%)와는 37.1%,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후보(12.9%)와는 44.4%의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석결과, 박원순 후보는 성, 연령,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성(61.1%), 40대(73.6%), 강남서(61.3%,강서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60세 이상(31.6%) 연령층에서, 안철수 후보는 60세 이상(18.2%), 강북동(16.6%,강북구·광진구·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성동구·성북구·중랑구)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62.5%가 ‘잘하고 있음’으로 평가한 가운데, ‘보통’의 평가는 17.3%, ‘잘못하고 있음’의 평가는 16.8%로 나타났다.
세부조사 결과로 ‘잘하고 있음’의 긍정적 응답은 30대 연령층과 40대 연령층에서 각각 74.5%, 73.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47.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음’의 부정적 응답은 50대 연령층과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각각 19.7%, 19.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과 30대 연령층에서 각각 13.4%, 11.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 시정 운영에 평가에서 응답자의 41.5%가 ‘잘하고 있음’으로 평가한 가운데, ‘보통’의 평가는 31.7%, ‘잘못하고 있음’의 평가는 22.0%로 나타났다.
세부 분석결과, ‘잘하고 있음’의 긍정적 응답이 40대 연령층에서 5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9-29세 연령층에서 27.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음’의 부정적 응답은 19-29세 연령층에서 31.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과 40대 연령층에서 각각 16.8%, 15.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50.4%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자유한국당 17.8%, 바른미래당 8.1%, 정의당 5.1%, 민주평화당 1.3%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석결과, 성, 연령,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집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30대(58.7%), 40대(60.3%), 강북서(56.4%,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용산구·종로구·중구)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자유한국당은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29.0%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미래한국의 의뢰로 (주)여론조사공정이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특별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조사 방법은 SKT, KT, LGU+(49.5%)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DB와 인구비례할당 무작위임의걸기(RDD) 유선전화(50.5%)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의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또한,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 가중)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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