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어린이 보행자 사고' 절반이상 횡단중 발생...노랑깃발 설치
도로교통공단, '어린이 보행자 사고' 절반이상 횡단중 발생...노랑깃발 설치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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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노랑깃발 들고 길 건너면서 운전자 시인성 확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목적...종로구 청운초등학교 인근 위험지역 3곳 선정.설치

최근 서울시 어린이 보행자 사고의 절반 이상이 횡단 중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그 예방책으로 노랑깃발이 설치됐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역본부장 김재완)는 28일 서울 청운초등학교에서 ‘노랑깃발 휘날리며, 안전하게 건너요!’라는 내용으로 노랑깃발 설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랑풍선이 후원하고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서울특별시교육청·서울중부교육지원청·종로경찰서 등 각 기관 협업으로 서울지역본부장,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 과장,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안전교육 장학사, 노랑풍선 대표이사, 종로경찰서 교통안전계장 내빈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원, 모범운전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역본부장 김재완)는 28일 서울 청운초등학교에서 ‘노랑깃발 휘날리며, 안전하게 건너요!’라는 내용으로 노랑깃발 설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역본부장 김재완)는 28일 서울 청운초등학교에서 ‘노랑깃발 휘날리며, 안전하게 건너요!’라는 내용으로 노랑깃발 설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이번 노랑깃발 설치행사는 어린이들이 노랑깃발을 들고 길을 건너면서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여 어린이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인근 위험지역 3곳을 선정하여 설치됐다.

어린이들이 안전한 횡단보행 교육과 현장교육을 통해 보행 안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현장교육에 참여한 청운초등학교 학생들은 ‘노랑깃발 덕분에 안전한 등굣길로 학교 가는 길이 신난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어린이 보행자 사고 중 약 51.6%가 횡단 중 발생했으며, 그중 13.5%가 스쿨존 내 횡단 시 발생하는 등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김재완 지역본부장은 “민·관이 협력해 노랑깃발 설치를 포함하여 어린이 보행안정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교통안전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도로위의 존중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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