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술인 추억 ...미술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다
[신간] 미술인 추억 ...미술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8.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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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정은 원로서양화가. 1940년 서울 생. 경희대 및 대학원 서양화 전공 졸. 독일아우스부르그대 석박사 융복합과정 공방작업 4년 마침(지도교수 prof. H. Santner). 회화작업/ 아리랑테마로 정선 강릉 영월 파주 천안 충주 서산 문경 영천 경주 밀양 울산 강진 해남 진도 제주 등 전국을 돌며 아리랑이미지 및 인문학적 정신연구 50년 작업해왔다.

1976년 제1회, 80년 제2회 개인전이후 1987년 독일 민델하임미술관초대 김정아리랑특별전, 2006년 조선일보주최 김정아리랑30년 초대전, 2013년 아리랑세계문화유산등재기념 워싱턴 김정아리랑특별초대전. 겸재미술관초대 아리랑워싱턴전 국내특별전, 2016년 독도아리랑특별전 경북시안미술관. 2017년 김정아리랑초대전 이영미술관 등 개인전24회. 1968년 앙가쥬망그룹전 출품 30여 년, 1986년 정선아리랑회화제 운영위원장, 영천아리랑회화제 총감독, 독일모젤문화교류 한독국제미술특별전 한국총감독(독일측감독:M.빈츠)등 그룹전 150여 회. 

저서 ‘세계의 미술교육’(예경사) 번역서 ‘독일의 미술교육’(H.마이어원저 교육과학사) ‘정선아리랑’(자유문학사)스케치집 ‘소나무가 있는 김정 아리랑’ ‘장욱진 탄생 100주년기념 김정 드로잉집’(2017,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출간)등 10여 종이 있다.

장르를 막론하고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는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전해 내려왔다. 그들의 배경이나 예술적 사고방식, 삶의 철학 등이 작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기 때문에 후손이나 제자들은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공을 들였다. 

그러나 한국 미술계는 그렇지 못했다. 이중섭이나 장욱진, 유영국 등의 당대를 대표했던 미술인 몇에 그쳤을 뿐이다.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 저자는 예술계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스케치와 메모를 꼼꼼히 해두었다. 앞서 언급한 일종의 ‘예술인으로서의 사명감’에서 기인한 습관이었다. 

많은 미술인들이 이 기록은 한국미술사에 인문학적 가치를 지니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과업이다. 수 십 년 지속되어 온 저자의 노고를 한 데 모아 내는 이 책은 미술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스케치 100여 컷, 그들의 필적 10여 점, 함께 나눴던 순간들을 담은 사진 50여 컷 등도 실려 있다. 이 책이 한국 미술사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도 함께 실현시켜 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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