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이클잭슨이 책으로 돌아왔다 ‘워너비스타틴' 출간
[신간] 마이클잭슨이 책으로 돌아왔다 ‘워너비스타틴' 출간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9.12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 올 여름의 더위를 생각하면 더욱 더 가을바람이 반갑게 느껴진다.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책 한권의 여유를 느끼기에 너무나 낭만적인 이 가을에 이런 책은 어떨까?

2018년 올해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58년 개띠생들의 환갑인 해이다.  지난 2009년 갑자기 우리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 역시 58년생이다. 올해로 그의 탄생 6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념음반 및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특별한 책이 출간되어 매니아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30년간 마이클잭슨의 열혈 팬으로 살아온 ‘마이클잭슨 능력자’ 송영주씨가 직접 집필한 <당신을 깨워줄 마이클잭슨 이야기 - Wanna Be Startin’(워너비스타틴)> 이 그 주인공이다.

故 마이클잭슨 탄생 60주년 기념 특별기획으로 지난 8월 말 출간된 ‘워너비스타틴’은 한국 팬이 쓴 최초의 책이라는 화제성과 함께 그의 삶과 음악을 통해 독자 스스로 내면의 잠재능력을 찾도록 도와주는 음악 대신 글이 담겨있는 음반이라는 컨셉으로 구성되어 기존의 일대기 위주의 번역서와는 다른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당신을 깨워줄 마이클잭슨 이야기 – Wanna Be Startin’
당신을 깨워줄 마이클잭슨 이야기 – Wanna Be Startin’

<워너비스타틴>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 파트는 HisTORY로 마이클잭슨의 탄생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50년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음악에 담겨진 메시지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그를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두 차례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동성추행 사건의 진실, 그의 갑작스런 사망 사건에 대한 의혹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세 차례 한국을 방문한 그의 뒷이야기와 콘서트에서의 각종 해프닝, 故 김대중 대통령과 故김수환 추기경에 얽힌 일화 등 한국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져 있어 한국 팬들에게는 또 다른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두 번째 파트는 Create Your HIStory로써 마이클잭슨이 남긴 음악과 사상적, 철학적 메시지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가 평소 지녔던 생각과 숨겨진 일화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진정한 ‘스타’의 의미와 그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다가가고 있으며 스스로가 거울속의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대화법 및 목표설정 등에 대한 방법론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잭슨의 내면에 있는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저자인 송영주 작가는 “이번 책은 마이클잭슨 팬을 위해 쓴 것도 아니고, 그의 팬이 되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마이클잭슨이 그토록 원했던 사랑이 넘치는 세상,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비록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난 30년간 마이클잭슨의 팬으로 살아오면서 느낀 그리고 배운 바를 정성을 담아 글로 옮겼으니 그 마음만은 느껴질 것”이라며 무언가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 특히 스타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마이클잭슨의 음악과 삶이 전하는 바가 남다를 것이라 밝혔다. 또한 마이클잭슨이라는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을 통해 ’80~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30~50대에겐 추억의 향수를, 10~20대에겐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인 송영주씨는 1989년 마이클잭슨 한국 공식팬클럽 창단멤버이자 팬사이트를 10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King of Life’라는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 마이클잭슨의 사상과 철학을 널리 전파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MBC-TV 「능력자들」에 ‘마이클잭슨 덕후’로 출연하여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각종 루머와 가십의 대명사로 언제나 미디어의 표적이 되었던 ‘팝의 황제’마이클잭슨이 사망한지도 어느덧 10년을 향해 가고 있다. 비단 마이클잭슨 팬들 뿐만 아니라, 꿈과 목표가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강한 열정과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줄 이 책은 제목처럼 이 가을 ‘당신을 깨워줄’ 소중한 만남을 제공할 것이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