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중국마케팅, 리셋하라...제일기획 글로벌 마케터가 알려주는 新 중국 시장 핵심 공략법
[신간] 중국마케팅, 리셋하라...제일기획 글로벌 마케터가 알려주는 新 중국 시장 핵심 공략법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9.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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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설명남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대한민국 1세대 글로벌 마케터.  1995년 제일기획 입사 후 국내 브랜드 마케팅 전략 업무를 거쳐, 2003년부터 대략 10년간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오리 온, 한국관광공사 등 대표적인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했다. 2013년부터 5년 동안 중국 북경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2007년 이탈리아 삼성전자 〈영디자인 어워드〉, 2010년 〈글로벌 삼성전자 생활가전 브랜드 전략〉과 〈밴쿠버 올림픽 캠페인 전략〉 등을 기획했고, 2012 중남미 10개국 삼성전자 유소년 축구대회 〈코파삼성〉 캠페인을 기획했다. 현재도 제일기획에서 우리 문화를 바탕으로 아세안과 전 세계에 통할 수 있는 광고 전략을 짜기 위해 매일 고심하고 있다.

전 세계의 기업들이 탐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 이곳은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와 강건한 로컬 브랜드가 경쟁하는 군웅할거의 마케팅 현장이다. 여러 브랜드들이 떠오르고 사라지는 중국에서 우리 브랜드도 지금 부침을 겪고 있는 중이다. 

저자 설명남은 제일기획 입사 후 국내 브랜드 마케팅 전략 업무를 거쳐, 약 10년간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오리온 등의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3년부터 5년 동안 북경에서 제일기획 중국 법인의 주재원으로 일했다. 

날카롭고 섬세한 촉을 가진 광고 플래너인 저자는, 한국 브랜드의 부침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중국 현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우고 집행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깨달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중국인들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한 5가지 키워드, 세대별 중국인들의 특성과 성향,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 마케팅과 축제 문화,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7개의 광고 캠페인을 비롯하여, 중국인들을 사로잡을 핵심 마케팅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에 머무는 동안 7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에서 나온 마케팅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세대별 특성을 잡아내 중국인과 중국 시장을 분석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저자는 마케팅 기획의 핵심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중국인들의 감성을 알려면 현지인들의 대화와 음악, 광고, 책 등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상품의 기술수준이 비슷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차별화된 느낌이나 감성에 눈을 돌린다. 따라서 브랜드 마케팅 기획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 생활의 맥락에 대한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중국 마케팅 기획 시 우리와의 차이와 특수성보다는 유사점과 보편성을 발견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들도 좋아할 것이라는 전제가 서야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며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이전에 믿을 구석이 ‘확실한 제품력’이었다면, 새로운 중국 마케팅에서 믿을 구석은 내 감수성이 여기서도 통할 것이라는 ‘확고한 취향력’ 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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