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글로벌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국제정치와 문화 등 무역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시장 A to Z
[신간] 글로벌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국제정치와 문화 등 무역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시장 A to Z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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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재화는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다니다가 무역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따지면 35년 가까이 무역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잘살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책으로 질문하고 풀다 보니 어느덧 책을 10여 종이나 내게 되었다. 

저서로『박람회와 마케팅』, 『무역&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결국 사장이 문제다』, 『해외무역 첫걸음 당신도 수출 쉽게 할 수 있다』, ?『2017 홍재화의 국제무역사 2급 단기완성』, 『홍사장의 책읽기』, 『CEO 경영의 서재를 훔치다』, 『책 읽고 경영에 바로 써먹기』, 『어제를 바꿀 순 없어도 내일은 바꿀 수 있다』,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혼자 다 하려 하지 마라』, 『총무와 팔로워 리더십』등이 있다.
 

세계 경제는 늘 출렁인다. 남북 교역, 미중 무역전쟁, 유럽의 브렉시트, 중일 협력 모색 등 항상 위기감이 감돈다. 하지만 어쩌면 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베네수엘라의 위기가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남한 인구는 5천만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70억 시장, 140배의 시장을 향할 때 어떤 기회가 생길지를 탐색해야 한다. 

이미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는 놀랍도록 신기하거나 활용도가 높은 신상품으로 다가갈 수 있다. 작업장에서 흔히 쓰이는 빨간 고무칠이 된 장갑이 좋은 예다. 그런 제품은 아무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초코파이도 우리나라에서는 한물갔지만 러시아와 중국에서 잘 팔리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다시 잘 팔리게 된 기사회생의 제품이다. 입학시즌도 우리나라는 3월이지만 2월인 나라도 있고, 9월, 11월인 나라도 있다. 문방구를 파는 모나미 같은 회사는 1년내내 전 세계를 상대로 입학 시즌, 졸업 시즌을 맞으며 장사하고 있다. 겨울옷 재고를 호주와 같은 남반구에 팔아서 큰 이익을 남긴 회사도 있다. 

글로벌 경제는 이렇듯 우리의 상식과는 다르게 움직인다. 하지만 아주 많이 다르지는 않다. 대체로는 합리적으로 움직이지만 한국적 상식은 아닌 그 부분을 찾아내면 140배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제적 시야는 동북아에만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한국-북한-일본-중국-러시아,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를 본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남북한에만 집중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는 게 틀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 해도 세계 무역 6위의 대국이 바로 대한민국인데 동북아만 세계시장인 줄 아는 것은 모순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세계 진출 과정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이들은 애초부터 세계를 목표로 했다. 한국이라는 좁은 세상이 아닌 온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늘 반응을 주고받을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목표로 한 것이다. 그 덕분에 BTS는 지금 온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의 정치는 지금 남북한, 그리고 남북한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만이 뉴스거리다. 우리의 시야도 BTS처럼 지구 전체를 보아야 한다. 정치든 경제든 방탄소년단처럼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본다면 우리도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기회를 찾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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