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월드 관람객 안전사고 발생, 무려 104건에 달해
잡월드 관람객 안전사고 발생, 무려 104건에 달해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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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를 방문하는 관람객의 안전사고 발생량이 5년간 무려 104건에 달했다.

또한, 올해 2018년(8월) 발생한 안전사고는 25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2014년 발생량(12건) 보다 무려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한국잡월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8월)까지 잡월드 관람객 안전사고 발생량은 104건에 달했으며, 그 중 96건의 사고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발생했다.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

잡월드와 유사한 체험기관으로 서울시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하자센터’의 경우, 최근 5년간 관람객 안전사고 발생량은 10건이며, 2018년(9월) 발생한 안전사고는 0건으로 집계됐다.

두 기관을 비교했을 때, 잡월드에서 무려 10배가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14년 이후 잡월드를 방문하는 관람객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인데 반해, 안전사고 발생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2014년 12건, 2015년 24건, 2016년 23건, 2017년 10건, 2018년(8월) 25건이 발생했다.

연도별 방문객 현황은 2014년 848,853명, 2015년 772,134명, 2016년 798,349명, 2017년 728,484명, 2018년(7월) 403,928명으로 집계됐다.

안전사고는 에스컬레이터 55건, 전시체험관 32건, 기타(부대시설 등) 17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전체 사고 중 과반 이상이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조사됐다.

이에 잡월드가 `14년부터 `18년8월까지 부상당한 인원들에게 지원한 치료비용은 총 1천3백만원에 달한다.

임이자 의원은 “한국잡월드를 방문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다”며,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미래지향적 직업관 형성과 직업선택·진로설계를 지원하는 종합직업체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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