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리더의 옥편... 늘 곁에 두고 꺼내 보는 손안의 비책
[신간] 리더의 옥편... 늘 곁에 두고 꺼내 보는 손안의 비책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1.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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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성곤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중국 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자, 맹자, 장자 등의 동양사상과 두보, 이백, 도연명 등의 중국 문학, 《사기》와 《한서》 등 사서까지, 20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지속해온 인문고전 연구의 결과물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고전의 사회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방송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강연 및 저술을 선보이고 있다. 

2011년부터 7년여 동안 EBS 〈세계테마기행-중국한시기행〉에 출연해 유머를 곁들인 깊이 있는 해설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EBS 전체 프로그램 출연자 가운데 한 해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EBS 방송대상’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공자와 장자의 철학, 두보와 이백의 문학, 《사기》와 《한서》의 사서까지 인간학의 보고에서 찾은 리더십의 완결판! 네 글자에 집약된 수천 년의 삶과 사유가 탁월한 책략으로 되살아난다.

20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동양 인문고전을 연구해온 김성곤 교수가 전방위적 통찰로 완성한 성공과 실패, 기회와 위기 속 새로운 비전. 눈앞의 이익과 장래의 손해를 가리는 지혜, 고난의 파고를 기회로 바꾸는 비결을 최신 개정증보판에 새로이 더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과감히 결단해야 할 때, 조직의 가슴을 울리는 멘토링이 필요한 순간, 늘 펼쳐 볼 수 있는 든든한 조언이다.

 천하의 인재를 얻고자 한다면 

01 백락상마 伯樂相馬 | 백락이 천리마를 알아보다 
02 천금매골 千金買骨 | 천금으로 천리마의 뼈를 사다 
03 허회약곡 虛懷若谷 | 빈 마음이 마치 골짜기와 같다 
04 위인설항 爲人說項 | 항사를 말해주다 
05 겸청즉명 兼聽則明 | 두루 들으면 밝아진다 
06 주공토포 周公吐哺 | 주공이 씹던 음식을 뱉다 
07 노마식도 老馬識途 | 늙은 말이 길을 안다 
08 매독환주 買?還珠 | 진주함을 사고 진주는 돌려주다 

 무리를 해치는 말을 가려내라 

09 해군지마 害群之馬 | 무리를 해치는 말 
10 성호사서 城狐社鼠 | 성벽에 사는 여우와 사당에 사는 쥐 
11 남우충수 濫?充數 | 가짜 우 연주로 숫자만 채우다 
12 제인교처 齊人驕妻 | 제나라 사람이 부인에게 우쭐대다 
13 구맹주산 狗猛酒酸 | 개가 사나워 술이 시어지도록 팔리지 않다 
14 시위소찬 尸位素餐 |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공짜로 밥을 먹다 
15 방모두단 房謀杜斷 | 방현령의 꾀와 두여회의 결단 

 쇠를 녹이는 입들, 뼈를 녹이는 말들 

16 삼함기구 三緘其口 | 세 번 입을 봉하다 
17 지언양기 知言養氣 | 말을 알려거든 호연지기를 길러라 
18 삼인성호 三人成虎 | 세 사람의 거짓말이 호랑이를 만들어내다 
19 포주지신 抱柱之信 | 기둥을 껴안고 죽기까지 지킨 신의 
20 망양보뢰 亡羊補牢 | 양을 잃고 난 후에 우리를 고치다 
21 소탐대실 小貪大失 |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다 
22 증자운과 曾子耘瓜 | 증자가 오이밭을 김매다 
23 대수장군 大樹將軍 | 큰 나무 장군 

 당장의 이익과 장래의 손해를 가리는 지혜 

24 불기암실 不欺暗室 | 어두운 방에서도 속이지 않다 
25 엄이율기 嚴以律己 | 자기 책망을 엄하게 하다 
26 명경고현 明鏡高懸 | 밝은 거울이 높이 매달려 있다 
27 집법여산 執法如山 | 법을 집행함이 산과 같다 
28 이령지혼 利令智昏 | 이익이 지혜를 어둡게 하다 
29 천리아모 千里鵝毛 | 천 리 길을 걸어 백조 깃털을 바치다 

 다스림의 여덟 가지 비결 

30 일엽장목 一葉障目 | 나뭇잎 하나로 눈을 가리다 
31 이일대로 以逸待勞 | 편안히 쉬게 하여 지친 적을 기다리다 
32 개원절류 開源節流 | 물의 근원을 넓게 열고 물의 흐름을 조절하다 
33 쾌도난마 快刀亂麻 | 헝클어진 삼을 단칼에 잘라버리다 
34 대인호변 大人虎變 | 위대한 사람은 호랑이처럼 변한다 
35 한단학보 邯鄲學步 | 한단에서 걸음을 배우다 
36 출기제승 出奇制勝 | 기이한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하다 
37 개권유익 開卷有益 | 책을 펼치면 유익함이 있다 

 높은 파도가 밀려올 때 

38 범이불교 犯而不校 | 무례를 당해도 따지지 않다 
39 인욕부중 忍辱負重 | 치욕을 참고 책임을 지다 
40 분사난 忿思難 | 화를 내면 닥칠 어려움을 생각하다 
41 문계기무 聞鷄起舞 | 닭 울음소리를 듣고 일어나 검무를 추다 
42 사회부연 死灰復燃 | 죽은 재가 다시 불타오르다 
43 마상봉후 馬上封侯 | 말 위에서 제후에 봉해지다 
44 태약목계 ?若木鷄 | 나무 닭처럼 어리숙하게 보이다 
45 교토삼굴 狡兎三窟 | 영리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판다 
46 승풍파랑 乘風破浪 | 바람을 타고 파도를 부수며 나아가다 

 나는 언제 봄바람처럼 따뜻한 사람이었던가 

47 춘풍풍인 春風風人 | 봄바람을 사람에게 불어주다 
48 촌초춘휘 寸草春暉 | 한 마디의 풀과 봄날의 햇살 
49 관과지의 灌瓜之義 | 참외밭에 물을 주는 의로움 
50 천만매린 千萬買? | 천만금으로 이웃을 사다 
51 춘산여소 春山如笑 | 봄 산이 마치 웃는 듯하다 
52 인담여국 人淡如菊 | 사람이 국화처럼 담박하다 

 다 왔다는 생각이 들거든 

53 행백리자반구십 行百里者半九十 | 백 리를 가는 사람에게 반은 구십 리다 
54 삼년지애 三年之艾 | 삼 년 묵은 쑥 
55 사택망처 徙宅忘妻 | 이사하면서 처를 잊어버리다 
56 거안사위 居安思危 | 편안한 시절에 위태로운 때를 생각하다 
57 안도색기 按圖索驥 | 그림을 보고 천리마를 구하다 
58 비육부생 ?肉復生 | 허벅지 살이 다시 오르다 
59 공재불사 功在不舍 | 성공은 포기하지 않음에 달려 있다 
60 일심일덕 一心一德 | 한마음 한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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