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이제는 안보 불복종 운동 시작해야”
9·19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이제는 안보 불복종 운동 시작해야”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 승인 2018.12.04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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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방 지도자들은 모두 타락했다. 국군의 날 행사를 나이트클럽 쇼 수준으로 만든 이들이 어떻게 남북군사합의서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인가. 불가능한 일이다. 사드 문제가 불거졌을 때, 국방 지도자들은 말도 안 되는 환경평가문제를 들어 우유부단하게 굴었다. 이들은 한마디로 역사의 죄인들이다.

반드시 역사적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좌파가 공세를 취하면 언론과 사법 등 중앙의 정규군이 대응 진압에 나서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정규군이 무장해제가 되면 민병대가 나서야 한다. 그러한 민병대가 바로 성우회와 재향군인회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이들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과거 좌파 정권에서 호의호식하던 이들이 회장직과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런 세력들이 어떻게 저항군의 역할을 할 수 있겠나.

성우회와 재향군인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 같으면 해체해야 한다. 제대로 된 의병이 일어나야 한다. 그러한 의병들이 바로 이 자리에 모이신 예비역 여러분들이다. 이러한 분들이 주도해서 안보 불복종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뜻 있는 장성 여러분들이 나서서 결사체를 만들어야 한다. 뜻 있는 예비역 장성들께서 먼저 연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내 안보 불복종 운동을 시작하면 보수 시민들이 모두 나서 동참할 것이다. 야당과 언론이 못하는 일을 여러분들이 시작해야 한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장군들이 나서면 대령, 중령, 소령들이 나설 것이고, 이들이 나서면 대위, 중위, 소위들도 나설 것이다. 이렇게 나서서 문재인 정권에 충격을 줘야 한다. 아무리 토론하고 질의하고 인터넷방송 해 봐야 문재인 정권은 눈썹하나 꿈틀하지 않는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문재인 정권에 충격을 줘야 한다. 비상결사체를 만들어 전직 국방장관들이 혈서를 써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요구해야 한다.

‘만일 남북군사합의가 옳다면,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신원식 장군과 토론하라!’ 이렇게 요구해야 한다. 그러면서 또 이렇게 요구해야 한다. ‘만일 토론을 해서 국민들이 국방부 장관의 남북군사합의에 동의한다면, 우리도 복종하겠다. 하지만 만일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국방부 장관을 교체해서라도 남북군사합의 수정에 나서라’ 이렇게 요구해야 한다. 대통령이 해외에 있는 동안 자신의 권한 위치를 넘어 군복과 선글라스를 끼고 전방에 나가 대통령 흉내를 낸 비서실장을 자르라고 요구해야 한다. 이렇게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 가서 농성하고 전직 국방장관들, 참모총장들 혈서 써서 청와대에 보내게 해야 한다.

이 정권에 충격을 주면 젊은이들과 위장평화세력들에게 속고 있는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래야만 2020년 총선에서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과반수의 의석을 얻어낼 수 있다.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제 우리의 국민저항운동을 20대와 국민들을 참여시켜 전개해야 이 정권과 싸워 이길 수 있다.

지금은 의병을 만들어야 할 때다. 전직 장군들이 나서야 한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이 눈물과 땀과 성금으로 지원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미국의 트럼프에게 우리의 뜻을 전달한다면 트럼프는 우리의 손을 잡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제 내년이면 문재인 정권의 모든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그때 우리의 행동으로 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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