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콘텐츠 플랫폼 마케팅..."당신의 콘텐츠는 생각보다 비싸다"
[리뷰] 콘텐츠 플랫폼 마케팅..."당신의 콘텐츠는 생각보다 비싸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5.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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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콘텐츠는 생각보다 비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예술인 10명 중 7명은 월수입이 100만 원을 넘지 못한다. 전체 예술인의 연평균 수입은 1281만 원이지만, 문학 분야 예술인의 연평균 수입은 550만 원 정도다. 수많은 창작자와 예술인이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일하는 셈이다. 

‘왜 그들은 노력한 만큼 대우를 받지 못할까?’ ‘그들의 콘텐츠에 정당한 가치를 지불할 방법은 없을까?’ 콘텐츠 생산자로, 유통자로, 플랫폼 운영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고민과 팔리는 콘텐츠를 위한 노하우를 담아 『콘텐츠 플랫폼 마케팅』을 출간했다. 

책에서는 스토리펀딩, 텀블벅, 브런치 등의 국내 콘텐츠 플랫폼을 소개하고, 콘텐츠 마케팅 성공 사례를 밀도 있게 분석한다. 또한 전자책,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이야기하며 종이책의 미래와 콘텐츠 생산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콘텐츠 스트리밍에서 크라우드펀딩까지, 팔리는 콘텐츠의 모든 것 

세상에 콘텐츠는 넘쳐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콘텐츠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콘텐츠 생산자는 어디에서, 어떻게 콘텐츠를 잘 팔 수 있을까? 

‘1장. 이야기는 힘이 세다’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텍스트 스트리밍 서비스, 크라우드펀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들 플랫폼에서 콘텐츠 생산자들이 어떻게 활동했고,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두었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 사례를 토대로 팔리는 콘텐츠의 조건을 짚어본다. 

‘2장. 가장 좋은 콘텐츠는 연결된 콘텐츠다’에는 콘텐츠 생산자가 보다 많은 소비자와 콘텐츠로 연결, 소통한 사례를 담았다. 소셜미디어와 오픈채팅을 통한 소비자 연대의 힘, 세분화된 분야의 콘텐츠 생산자들의 마케팅 노하우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콘텐츠 마케팅의 힘을 느낄 수 있다. 

‘3장. 출판과 플랫폼의 만남’에서는 콘텐츠 생산자를 위한 매체인 출판과 플랫폼이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 분석한다. 스트리밍, 큐레이션, QR코드 서비스,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 연동 등 다양한 방향으로의 콘텐츠 마케팅 방법 또한 모색해본다. 

모바일 시대, 콘텐츠 유료화의 기회를 잡아라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공짜 콘텐츠는 넘쳐났고, 각종 비즈니스가 합세하면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더 자극적인 내용과 사진, 제목의 콘텐츠가 생산되었다. 콘텐츠가 양적으로는 풍족해졌지만, 질적으로 함께 성장하지는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바일 시대는 콘텐츠 유료화의 기회다. 모바일은 개인 디바이스다. 나만의 디바이스에는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콘텐츠를 담고 싶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도 빠르고 편리하다. 소비자는 자신을 위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싶다. 모바일 시대의 소비자들은 콘텐츠 생산자를 위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에서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참고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다. 당신의 콘텐츠는 공짜가 아니다. 당신의 콘텐츠는 생각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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