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운동권 전향자의 고언, "한국당은 이렇게 사선을 돌파하라!"
골수 운동권 전향자의 고언, "한국당은 이렇게 사선을 돌파하라!"
  • 김정은 전 전대협 간부
  • 승인 2019.05.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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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터키와 아르헨티나보다 뒤질세라 화끈하게 원화가치 급락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오늘(5.13)은 달러당 1180원이다. 한 달 사이 50원이 올랐다.

그럴 수밖에. 제 손으로 돈 한 푼 벌어본 적이 없는 운동권들이 나라 경제를 말아먹고도 모자라 어떻게든 워싱턴의 눈치를 보며 평양에 상납할 틈만 찾고 있으니. 그 마이너스의 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느 투자자가 대한민국에 남아 있으려 할 것인가.

머잖아 달러 유출 그리고 세컨더리 보이콧까지 겹치면 한강의 기적은 기적처럼 저물고 5천만 국민들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를 제대로 맛보게 될 것이다.

아프다. 호남의 양심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구속되었다. 날달걀 두 알 들고 정치검사 윤석열을 꾸짖었다고, 법원이 데려오라 명한 박원순 아들을 찾아 나섰다고, 노모 팔아 불륜행각을 벌였다 비난받는 손석희를 나무랐다고 장관까지 나서서 잡아갔다. (구속 5일만에 보석석방-편집자주)

언론의 자유는 옛 추억이 되었고 대한민국의 법은 마음속 말 한마디만 내뱉어도 주리틀리는 운동권 법치로, 운동권 사법으로, 운동권 헌법으로 곤두박질했다. 탄핵사태 이후 두 해 반이 넘도록 자유애국의 목소리를 집회를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이 게토를 이 가두리 양식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를 벗어나려 함이 김상진의 죄다.

괴롭다. 갑오년 청일전쟁 뒤로 두 갑자를 넘어 다시 동아시아 지도가 바뀔 판인데 이 나라는 운동권 아귀들에게 목덜미를 물려 목숨 걱정부터 해야 할 판이다. 적어도 1989년부터 망조가 든 평양이 드디어 죽음의 골짜기에 접어들었다. 노예인민들은 알아서 장마당에서 삶을 이어가건만 김정은의 백만 홍위병들은 배급마저 줄어들어 눈앞이 노랗다.

북경인들 무탈하겠는가. 40년 동안 거저 대주었던 멍석을 워싱턴이 치워버리려 하니 졸지에 습근평(시진핑)은 벌거벗은 황제가 될 판이다. 하늘이 주신 기회 앞에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자칫 천추에 한을 남길까 두렵다.

오늘(5.13)은 대통령탄핵 932일째, 대통령구속 774일째, ‘여론조작’ 대선 735일째, ‘남북반역’ 회담 382일째, ‘남북군사항복’ 문서 237일째, ‘하노이부활’ 75일째다. 병신년 겨울 탄핵사태 뒤로 두 해 반이 훌쩍 지났다. 그 길고도 긴 헌정의 중단시대에 자유한국당은 늘 죽어지냈다.

그러다 개학 앞날 벼락치기 방학숙제 하듯 참으로 오랜만에 으샤으샤 해본 게 얼추 한 달이 되어간다. 그렇게라도 뒤늦게 손에 책을 들기는 했으니 고맙기도 하지만 학생이라면 성적을 올려 진학을 해야 할 게 아닌가.
 

광우병과 촛불시위로 빼앗긴 광장의 주도권을 우파가 어떻게 되찾을 수 있느냐가 열쇠다.
광우병과 촛불시위로 빼앗긴 광장의 주도권을 우파가 어떻게 되찾을 수 있느냐가 열쇠다.

망원경으로 보라!

자유한국당은 어디에 서 있는가. 탄핵에서 벗어났는가 아직 그 안에서 허우적대는가? 안타깝지만 아직 헤매고 있다. 싸우려면 도대체 누구와 무엇 때문에 싸우는지 뚜렷이 함이 먼저다. 아님 돌격 앞으로 명령이 먹히겠는가.

이제까지 자유한국당 안팎은 늘 현미경을 들이대고 서로 잘잘못을 가리다 날을 샜다. 따져보면 오늘 이리 함께 함도 그 짓에 지친 탓이 크다. 그럼 망원경으로 살펴보자. 작은 동그라미는 탄핵사건이다. 그보다 더 큰 동그라미는 헌정중단사태다. 가장 큰 동그라미는 ‘국공합작’ 30년이다.

이 대목에서 노량진 학원 핵심체크 하나 짚고 가자. 운동권들이 제 딴에 잘난 척 입에 달고 사는 말이 ‘분단체제와 87체제’다. 둘 다 ‘반역’의 말이다. 반만년 코리아 문명을 이어받아 1948년 8월 15일 국제사회에서 유일한 정통국가 합법정부로 들어선 대한민국을 눈뜨고 못 보는 이들은 에둘러 분단체제라 말을 쓴다.

그 대한민국에서 이어진 자랑스러운 역사 1공화국 2공화국 3공화국 4공화국 5공화국 6공화국을 죽어도 인정할 수 없는 이들은 어깃장으로 87체제라 떠든다. 무슨 말인가. 이 저주의 말을 파문하라는 뜻이다. 쓰더라도 알고 적을 공격할 때 쓰자.

그렇다면 6공화국 30여 년은 무엇인가. 공산제국주의 한 세기의 망령을 유구히 잇고 있는 전대협-민노총 운동권. 종북이든 아니든 기껏해야 조선노동당이나 남로당의 후예 다툼 밖에 아니 되는, 극우공산세력과 극좌공산세력의 후예들.

탈냉전에 공산권 붕괴에 그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기는 커녕 그들에게 시민권을 주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다가 끝내 통째 잡아먹힌 ‘코리아 국공합작 33년’이 아니던가. 국공합작에 성공한 저들은 87체제라 으스대더라도 나라를 빼앗긴 우리는 그 저주의 말을 쓰지 말지어다.

아직도 군사정부라 돌을 맞으면서도 막상 임기 내내 서울 도심을 화염병과 쇠파이프가 춤추는 무법천지로 내버려두었던 노태우 정부 마냥 그렇게 허무하게 보낸 ‘6공화국 국공합작 33년’의 축소판이 ‘헌정중단사태 5년’이다.

운동권 영화 ‘상록수’에 나오듯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은 데모꾼들 스스로 말했듯이 “박근혜와 싸워야 하는데 왜 교통사고 가지고 지랄이냐”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를 갖고 거짓의 산을 만들고 나라를 집어삼켰다.

왜 헌정중단인가. 헌정은 법치주의와 3권 분립 그리고 자유와 인권 위에서 자리한다. 그러나 세월호 뒤로 마녀사냥과 인민재판의 광장 중우정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 짓을 두 해 반 하다가 탄핵을 맞이하고 그 뒤 또 두 해 반이 지나간 것이다.

왜 탄핵이 처절하게 실패했는가. 탄핵이 옳았느니 그르느니 얘기는 빼겠다. 당장이야 온갖 말을 할 수 있겠지만 동서고금에 그런 ‘반란’은 흔했다. 반란 그 자체보다 반란 뒤 누가 그 열매를 가졌느냐 그게 중요한 것이다.

이 대목에서 과거 새누리당 탄핵찬성 세력은 바보짓을 했다. 그 탓에 운동권 세력들은 참으로 손쉽게 이자성이 무너뜨린 명나라를 집어삼킨 누르하치처럼 나라를 거저 먹었다. 왜 바보짓을 했을까. 이들은 이미 대한민국이 광화문 광장을 뺏김으로 말미암아 두 해 반 동안 무법천지의 헌정중단사태에 이르렀음을 가벼이 봤기 때문이다.
 

한국당의 보좌진과 당직자들은 애국진영의 메두사는커녕 고액 연봉 월급쟁이는 아닌가?
한국당의 보좌진과 당직자들은 애국진영의 메두사는커녕 고액 연봉 월급쟁이는 아닌가?

앞으로 반년, 이렇게 하자!

매듭을 짓자. 더는 자유애국진영에서 재조든 재야든 탄핵이 옳았느니 그르느니 얘기를 멈추었으면 한다. 그보다 ‘6공화국 국공합작 33년’ 그리고 ‘헌정중단사태 5년’을 앞에 내걸어야 한다. 광장 중우정의 주술에 아직도 빠져 있거나 그 공범의식에 코 꿰여 있는 다수 국민들을 그대로 놔두고 나라를 되찾을 성싶은가.

아무리 운동권들이 반역을 저질러도 그를 탓하는 자유한국당을 보면 탄핵이 떠오르고 세월호가 눈앞에 어른거리는데 어찌 그 포위를 벗어날 수 있는가. 거꾸로 저 운동권들이 누구의 후예인지 무슨 짓을 했는지 조곤조곤 앞으로 반년 5천만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읊어야 한다.

113명의 한국당 국회의원들을 어디다 쓸 것인가. 단지 로텐더홀에 드러눕게 하거나 광화문를 비롯한 집회에 동원하는 데 써먹기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온 나라 237개 지역을 쫙 나누어 영남이든 호남이든 수도권이든 그 어디든 두 곳씩 맡겨라.

모든 국회의원들이 적어도 두 곳 지역구에서만큼 당 대표가 되어 모바일 여론이든 거리나 광장이든 시장이든 학원이든 남녀노소 곳곳을 파고들어 ‘세기와더불어 극우 전대협 운동권’과 ‘변태낙태정의 극좌 민노총 운동권’이 장악한 ‘6공화국 국공합작 33년’과 ‘헌정중단사태 5년’을 뼈저리게 깨닫도록 하라.

운동권이, 고작 뇌물복지 몇 푼 주며 한강의 기적을 짓밟고 국민들의 노후연금까지 훔쳐가는 ‘반민생 세금도둑’임을, 대한민국의 모든 감투도 모자라 없는 감투까지 만들어 국민들을 머슴으로 삼고 부리려는 ‘반민주 운동권양반’들임을, 제 권력을 만들고 평양 노예정권만 살릴 수 있다면 중공을 기꺼이 상국으로 받들겠다는 ‘반민족 사대역도’들임을, 한상균의 민노총처럼 수틀리면 언제든 쇠파이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극좌 조폭테러집단’임을, 이석기의 주사파처럼 21세기에 백두혈통을 찬양하는 ‘극우 사이코패스집단’임을, 두 지역구의 시민들이 아예 CM송처럼 ‘3반2극 야만의 운동권’을 흥얼거리게 만들라.

그 두 지역구도 못 챙기면서 국회의원을 하겠다? 선수 높다고 절로 언젠가 용꿈을 꾸겠다? 그런 이들이 있다면 운동권들보다 못한 이들이 아니겠는가.

공천은 그 반년의 운동권 역포위 전쟁을 거친 뒤 전공에 따라 할 일이다. 이미 대한민국이 껍데기만 남은 헌정중단이 다섯 해가 넘었고 워싱턴의 받침이 없으면 언제든 무너질 벼랑 끝인데 그 전쟁통에 공천 로비 한다고 얼굴 내미는 이들은 선수와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목을 쳐라.

그래야 제 2의 최규하가 아닐까 의심받는 황 대표도 살 수가 있다. 이해찬이 놀리는 소꿉놀이가 아니라 그렇게 제대로 된 야전군으로 바뀌어가면 ‘재조와 재야의 연합’, ‘재조 다른 정파와의 연대’, ‘새로운 인물들의 탄생’, 그 세 가지 난제는 저절로 풀리게 되어 있다.

앞으로 두고봐야 하겠지만 석 주 잇달아 광화문에서 싸운 뒤 천막당사를 세우느니 하다가 박원순 한마디에 주저앉았을 때 참으로 실망이 컸다. 저승 간 양김씨라면 어찌 했을까. 그냥 그 광장에서 천막 치고 먹고 잔다. 그 천막에서 기자회견도 하고 외신들도 만나며 국제사회에서 박원순을 또 다른 문재인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그뿐인가. 효자동까지 가서 떠들다 올 것이면 거기 왜 가는가. 가서 뭐 하나라도 건질 때까지 주저앉아서 끝을 봐야지. 저 운동권들부터 질리게 하지 못한다면 무슨 수로 광장 중우정의 주술이나 공범의식에 빠진 국민들을 마약에서 깨게 할 것인가.

나라의 모든 권력을 다 틀어쥔 운동권들 앞에서 그리 여려서 이길 성싶은가. 양김씨라면 효자동에서 주저앉을 뿐만 아니라 청와대 아그들이 답이 없으면 문재인 만나러간다고 걸어갈 게다. 경찰들이 어쩔 수 없이 최루탄을 터뜨리고 그 난리통에 달라붙어 번쩍 두 팔 두 다리 잡고 경찰차에 태우면 그 장면이 고스란히 외신을 타고 국제사회로 퍼진다.

그래야 자유세계에서도 대한민국이 독재에 파쇼에 납치되었구나 영웅이 태어났구나 여론이 돌게 된다. 외교란 게 그저 호텔에서 와인 마신다고 되는 줄 아는가.
 

‘메두사’ 운동권을 아는가?

다음은 교육이다. 지난 지방선거를 앞둔 겨울에 영남 어느 곳에서 학생노동인권조례를 한다고 난리 난 적이 있다. 보나마나 운동권인 줄 알았더만 자유한국당 지방의원들이었다. 임기 막판에 뭐라도 잘한다고 하는 짓이 그랬다.

지난 총선에 대구 지역구 둘이 넘어간 것도 딱 그 꼴이다. 그 뿐이랴. 국회의원들의 보좌진들은? 당직자들은? 메두사를 아는가.

손학규가 먼저 민주당에 둥지 틀려고 애를 썼을 한때 문재인계 정세균계 손학규계 어쩌고 말이 무성했다. 그러나 그 이름들은 한갓 메두사의 수많은 머리들, 잘라내도 목숨은커녕 아프지도 않은 머리들 가운데 하나였을 뿐 몸뚱이인 운동권 네트워크는 그대로였다.

다시 말해 오늘처럼 아예 전대협 당이 되기 앞서부터 민주당 당직자들과 국회의원 보좌진들은 저거 윗선이 누구든 그저 장식일 뿐 이미 자신들은 한 몸뚱이로 메두사 운동권이 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자유한국당은 어떤가. 한국당의 보좌진들과 당직자들은 자유애국진영의 메두사인가. 혹은 고액 연봉 월급쟁이들은 아닌가. 때 되면 동기니 동창회니 뭐니 핑계로 운동권 아그들과 술잔을 섞는 것은 아닌가. 간단하다. 운동권들처럼 대놓고 통장을 뒤질 수는 없지만 그들 가운데 자유애국진영에 한 달에 몇 만 원이라도 내는 이들은 10%도 아니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해마다 돌아오는 선거 때 모든 걸 맡기는 기획사들과 여론조사 회사들은 어떤가. 그들은 선거 기획과 여론조사를 핑계로 그대들의 모든 정보를 속곳까지 뒤집어 가져간다. 그 정보가 고스란히 어디로 갈 것 같은가.

이미 전쟁통이 아니라 헌정중단사태 다섯 해를 넘어가는 제2의 해방정국에서 참말 그들을 믿는가. 해방정국에서 잊을 수 없는 두 이름, 엘저 히스와 성시백은 오늘도 우리 가까이 곳곳에 시퍼렇게 살아 있다.

양김씨라면? 운동권이라면?

복습하자. ‘3반2극 운동권’이라면 어떻게 할까.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걸러낸다. 나라가 망하는데 어디 건방지게 노조 타령인가 할 것이다. 아니 그에 앞서서 배수의 진을 칠 것이다. 돈 없다고 여의도 당사 팔고 궁상맞게 여의교 다리 건너 운동권들 분신투쟁 단골농성장 옆으로 가지 않았나. 그런데 막상 일 핑계 대고 다 국회 들어와 있다니 뭐 하는 짓인가.

국회의원들 보좌진들 당직자들 사표를 죄다 받아놓고 당을 끌어가는 것은 어떨까. 당사도 늘 싸울 수 있게 광화문 하꼬방으로 옮겨 야전군자금을 마련할 것이다. 국회의원 보좌진 당직자들이 모두 수입 가운데 십일조가 아니라 삼일조를 해야지. 나라는 둘째 치고 자유한국당이란 회사도 망하게 생겼는데 연봉은 꼬박 챙기겠다니. 그런 얌체들은 해고 일순위다.

싫으면 나가든지. 그만한 각오 없이 어떻게 야만의 5단계 공산계열에서 가장 진화된 저 운동권들을 이기겠는가. 속된 말로, 이거 장난 아니다. 야전군자금 갖고 가장 먼저 무엇을 할까.

당사는 없어도 되지만 전용 연수원은 빚을 얻어서라도 당장 만들어야 한다. 리모델링부터 몇 달 걸린다고? 군 막사지 호텔 짓는 게 아니다. 철두철미 보안점검과 청소까지 한 주일이면 끝난다.

앞서 두 지역구씩 맡아서 국민교육을 얘기했고 야전군대 만들기도 얘기했다. 그러려면 그들부터 뭘 알아야 싸우지. 밥값과 잠자리 값은 각자 부담이다. 그거 싫은 이들은 그냥 미련 없이 이름 지우고 보내버려라. 어차피 언젠가 보내야 할 군식구들이다. 그리 할 수만 있다면 그 자리에 들어오겠다는 자유애국 시민들이 줄을 섰다.

다음으로 무엇을 할까. 여의도연구원을 선거기획과 여론조사의 진지로 만들라. 그냥 보고서가 아니라 237개 지역구를 다 책임지고 자유애국진영 재조의 돈이 십원이라도, 재조의 정보가 토씨 하나라도, 운동권 네트워크에 들어가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토 다는 이들은 미련 없이 내보내라.

그 다음은 사라진 외교의 복원이다. 와인 집어치우고, 해리 해리스부터 감동시켜라. 단 한 사람이라도 자유대한을 잃을까 봐 잠 못 자는 이들이 나와야 한다. 무토마사시와 트럼프 사람들을 모셔 대한민국의 웬만한 대학은 함께 돌아라. 지금 빈소와 운동회 다닐 때가 아니다. 가봤자 표도 되지 않지만.

둘 더. 감히 3반2극 운동권들은 법과 제도의 가면을 쓰고 나라를 훔쳤다. 어찌 해야 할까. 헌법을 수호할 변호사들이 민변 인맥을 찜쪄먹는 전선을 펼쳐야 한다. 그래야 젊은 변호사들부터 슬그머니 운동권들에게 면종복배 하고 공무원 사회나 기업가들 쪽에서 4대강 보 철거처럼 파업에 앞선 태업부터 제대로 치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굵직한 대학에서 총학생회 선거를 젊은이들이 채비할 수 있도록 내놓고 도와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서울 도심이 신촌이 안암골이 신림이 서면과 동성로와 금남로가 완산골이 젊디젊은 김상진이 수없이 쏟아져나와 자유애국의 물결로 쐐기를 박을 것이다.

탄핵의 매복에서 벗어나려면

박정희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 근면 자조 협동. 위에서 말한 바는 근면과 자조다. 협동은 어떻게 할까. 통합을 다그친다고 연합전선을 펼칠 수 있을까. 아니다. 머리를 쓰고 정성을 쏟은 뒤 믿음을 얻어야 한다.

먼저 머리. 왜 아직도 적잖은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중도로 수도권 당으로 보일까. 간단하다. 정의당과 호남당이 옆에 있어주기 때문이다. 대한애국당도 역할이 있다. 자유한국당에서 그들과 티격태격 하는 척하면서도 같이 가면 된다.

패스트트랙 못 막아내면 자유한국당 홀로 이길 성싶은가. 다시 또 나라를 걸고 탄핵반란처럼 어설픈 실수를 저지르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 자세를 낮추고 함께 재조 자유애국의 연합전선을 펼쳐라.

탄핵사태는 매복에 걸린 줄도 모르고 깨춤 추다 박살난 패전이다. 무슨 말인가. 2007~2008년 운동권을 폐족으로 만들었던 대선과 총선의 완승은 광우병 난동으로 다 날라가고 2012년 대선은 온갖 짓을 다 했음에도 ‘51.6 대 48’로 겨우 살아남았다. 그런데 세월호로 광장을 뺏어 두 해 반 온 나라를 초상집으로 만들었다. 지구마을 어느 선진국이든 그 꼴을 겪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미 그때 새누리당은 운동권 상주들에게 대드는 패악의 무리로 이성이 마비된 국민들에게 낙인이 찍혔다. 그럼에도 ‘6공화국 국공합작 33년’과 ‘헌정중단사태 5년’을 가벼이 보거나 아예 모르고 사고 치다 집안을 거덜 낸 것이다. 그 뒤 두 해 반, 아직도 그를 못 깨닫고 그저 탄핵 건만 어찌 해보면 되지 않을까 헛짓 하다 금쪽같은 때를 다 보내고 이제 나라까지 거덜이 난 것이다.

자유한국당만 아니라 덩달아 자유애국진영 모두가 대한민국이 그 매복에 걸린 것이다. 리얼미터니 운동권 여론조사업체들 보고 간신히 살아났다 착각하지 마라. 아직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재조와 두 해 반 거리를 지켰던 태극기 물결의 재야까지 우리 모두는 적들의 포위망에 철저히 갇혀 있다.

이제까지 포위망을 뚫을 열 가지 무기를 말했다. 마지막 기회의 그 열 가지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혈로는 없다. 모든 걸 걸자. 누가 한 말이 있다. 어차피 나라를 못 찾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시골에서 구멍가게 하나 내도 억 소리 나는데 내어봤자 2/3 넘게 한 해 안에 폐업이다.

그 마음으로 빚지고 싸운다고. 이미 가까이 그런 장수들이 많다. 병원 진료도 마냥 미루고 휴학까지 하며 싸우는 전사들이다. 그저 감동할 일은 아니다. 운동권들은 그저 학원을 붉게 물들이려 수업 한 번도 아니 듣고 열두 학기 내내 비싼 등록금 갖다 바친 이들이 수두룩하다. [미래한국] 

※ 글쓴이는 84학번으로서 전대협을 비롯한 운동권 전반을 두루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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