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돈을 쫓지 않는 부자의 심리... 평범한 직장인이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서평] 돈을 쫓지 않는 부자의 심리... 평범한 직장인이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6.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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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사키 유헤이는 1급 파이낸셜 플래너(FP) 기능사이며, 금융교육연구소 대표이다. 행동경제학회, 금융재정사정연구회, FP기능사센터, NPO 일본재무플래너협회 등 여러 학회와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금융상품과 보험상품을 판매, 권유, 알선하지 않는다’를 모토로 삼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올바른 금융정보과 경제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지만 살아가는 데 중요한 돈 이야기를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개인 자산 상담, 주식*펀드*ETF 투자, 금융 교육 등을 주제로 세미나, 강연, 칼럼 기고, 라디오 출연 등을 활발하게 해왔으며 2014년부터 지금까지 13권의 책을 펴내며 독자와 함께 소통하고 있다.


경기악화, 경제가 어렵다는 소식은 뉴스와 신문에서 연일 보는 기사다. 물가는 무섭게 오르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열심히 일해도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의 고민은 도대체 얼마를 모아야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지, 노후 걱정을 덜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일해야 하는가이다.

매일을 돈 걱정을 하는 직장인이 부자후보 1순위라고 하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까? 월급쟁이 당신에게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인 당신은 부자 후보 1순위입니다’라고 하면 아마도 코웃음을 칠 것이다. 아니면 월급이 대략 500만 원쯤 되는 직장인에게 해당하는 내용이겠지 씁쓸한 미소와 함께 무심히 넘겨버릴지도 모른다. 

공허하기까지 한 ‘직장인은 부자 후보 1순위’라고 17년간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컨설턴트 및 금육교육연구소 대표이자《돈을 쫓지 않는 부자의 심리》의 저자다. 17년 동안 수많은 VIP들의 부를 설계하면서 월급쟁이만큼 부자가 되는 적합한 포지션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월급의 규모는 관계없다. 고정적인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라면 저자가 알려주는 ‘가장 빠르게 부자 되는 법’을 바로 따라할 수 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따라한다면 노후를 걱정하지 않는 부자가 될 수 있다. 

“직장인은 보통 연봉 계약을 하고 매달 월급을 받습니다. 직장인이 부자와 연결되는 지점은 월급의 액수가 아닙니다. 직장인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이 부자 될 가능성의 근거입니다. 정기적인 수입, 일정한 기간마다 들어오는 급여 소득은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이자 필수 조건입니다. 연봉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보다 더 효율이 높은 전략은 일정하게 들어오는 안정적인 수입을 바탕으로 추가로 투자 이익을 내어서 총수입을 높이는 것입니다. 총수입을 높이는 돈의 흐름, 즉 수입을 불리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부자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소비를 하며 생활한다. 남은 돈은 목적 없는 저축을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절대 돈을 모을 수 없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물가는 무섭게 오르지만 내 월급은 물가 오르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순환하게 만들어야 한다. 돈을 순환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다.

평범한 직장인과 투자라는 단어는 머릿속에서 쉽게 연결되지 않는다. 투자라 하면 먼저 큰돈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작은 투자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생기는 여비의 돈, 예를 들어 보너스나 휴가비, 월급에서 생활을 하고 남는 금액으로 작은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의 금액보다 투자하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직장인이 평생 벌어들이는 수입이 대략 2억 엔(약 20억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40년간 일한다고 했을 때 현실적으로는 연봉이 평균 500만 엔(약 5,000만원), 월급은 평균 42만 엔(약 420만 원) 정도 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방법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리 성실하게 일해도 수입은 그다지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소비를 적게 하고 저축을 많이 해도 2억 엔이 넘지 않습니다. 2억 엔 한도 안에서 일생의 살림을 꾸려나갈 뿐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알려준 방법을 실행에 옮기는 경우, 보통 직장인이라도 평생의 수입이 2억 엔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에 실패하면 2억 엔을 밑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직장인이고 월급도 그다지 차이가 없는데 당신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은, 이 방법을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시스템을 순환하게 만드는 중요한 열쇠로 ‘참조점’을 들 수 있다. 참조점reference point은 절대적인 기준점이 아닌 ‘이동하는 기준점’이라는 의미로 수입과 지출에 적용한다. 월급이 오르고 목돈이 생기면 금세 여비의 돈이 사라진다. 무엇에 사용했는지도 모르게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저자는 돈을 순환시키지 못하는 이유가 참조점을 의식하지 않고 소비하기 때문에 돈이 쌓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여유 자금이 절대 생기지 않고 투자도 할 수 없게 됨을 뜻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가 될 수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부터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부자의 생활습관과 마인드를 몸에 익혀야 한다. 이 책에서는 부자의 생활습관 21개를 알려준다. 저자가 십수 년간 연구한 부자의 생활습관과 마인드를 몸에 장착하는 순간, 평범한 직장인인 당신은 보다 더 빠르게 부자가 될 것이다. 

-부자는 인생계획서를 만든다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인생 계획을 확실히 세운다. 파이낸셜 플래너에게 부탁해 정기적으로 인생의 PDCA를 실행하는 사람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PDCA 중 Plan(계획)입니다. Do, Check, Action은 비즈니스를 할 때와 같다. Plan(계획)은 인생에서 중요한 일과 돈의 흐름을 하나의 표로 만든 것. 인생계획표와 돈의 흐름표를 나눈다. 

- 부자는 가계부를 쓴다 

수입이 늘어도 스스로 정한 월 지출의 상한을 바꾸지 않는다. 물론 투자로 크게 이익을 보았더라도 지출의 상한선이 변해서는 안 된다. ‘참조점을 고정할 수 있느냐, 못 하느냐’가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아닌가를 크게 좌우한다. 이를 지키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가계부다. 

- 부자는 틈새를 노린다 
모든 것을 다른 사람과 같은 면에서 접근하면, 같은 생각밖에 나오지 않는다. 항상 다른 시점에서 보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부자의 사고방식과도 가깝다. 처음에는 사람들과 다른 행동을 하면 부끄럽거나 ‘내가 틀렸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소수가 되는 것을 두려워말고, 늘 다른 시점으로 보는 노력을 할 것. 

- 부자는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말한다 

스포츠나 비즈니스에는 목표나 꿈을 이루기 쉽게 해주는 공통의 테크닉이 있다. 그것은 ‘얼마나 구체적으로 꿈이나 목표를 말할 수 있는가’이다. 부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언제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긴 시간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위해 무엇을 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이것이 부자 되기 습관이다. 

- 부자는 미니멀리스트다 

재고가 너무 많다는 것은 쓸데없이 비용을 들여 상품화했다는 말로, 돈이 올바르게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썩을 위험이 없는 전자기기 같은 상품이라 해도, 팔리지 않는 상품을 그냥 두는 대신 잘 팔리는 다른 상품이나 설비에 돈을 쓴다면 더욱 돈을 모을 수 있다. 즉 가만히 두면 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기회손실이다. 현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는 기회손실을 발생키는 일로 직결된다. 

-부자는 투자할 때도 참조점의 원칙을 지킨다 

먼저 경기의 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몇 년간의 주가지수 그래프를 본다.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는 사람의 참조점은 비교적 낮은 점에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그 지점보다 높아지면 높으니까 사지 않고, 낮아지면 싸지니까 산다. 이것만으로도 이익을 낼 수 있다. 그러면 투자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참조점을 어디에 두는 것일까? 그들은 오늘의 주가에 참조점을 맞춰두고 있다. 즉 비쌀 때에 샀다고 하면, 그 비싼 주가가 그들의 기준점이 된다. 마치 자신이 샀을 때를 제로 지점처럼 느낀다. 그러나 당연히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투자에서도 생각하지 못한 때에 이동해버리기 쉬운 참조점을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자는 익숙한 분야에만 투자한다 

투자에서 실패하고 싶지 않으면 익숙한 분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해야 한다. 이는 국내 주식과 관련된 금융상품을 말한다. 당신은 국내의 경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언제나 신상품을 체크할 수 있다. 신문이나 인터넷, 텔레비전 등에서도 간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즉 국내 회사의 주식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분야의 상품에 도전하는 일은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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