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 단어의 힘.... 내 삶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인생 키워드
[서평] 한 단어의 힘.... 내 삶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인생 키워드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7.1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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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식 산업의 창업 후 3년 내 폐업률이 60퍼센트에 달한다.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실리콘밸리도 3년 안에 문을 닫는 기업이 열 곳 중 8곳이 넘는다. 실패한 창업가들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나의 아이디어, 상품, 서비스를 사람들이 좋아해 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는 내용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 《한 단어의 힘》 저자 에번 카마이클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19세에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했다. 무려 10만 달러의 연봉을 거절하고 자신의 손으로 성공을 이루려고 했지만, 3년 뒤에는 동업자에게 울면서 사업을 접겠다고 말할 정도의 처절한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그를 실패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그 자신이었고, 엄밀히 말하자면 그의 본질을 담은 한 단어 ‘믿는다(BELIEVE)'였다. 

일과 삶의 바닥을 친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 진정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본질을 담은, 앞으로의 일과 삶에 추진력을 제공할 코어가 될 하나의 단어를 찾아냈다. 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의 사업에 아주 미약한 관심을 표현하던 주변사람들, 관계자들, 기업가들, 유저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그의 생각, 행동, 사업 등을 궁금해 하고 지지해주었다. 

미항공우주국, 존슨앤드존슨,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플러스, 링크드인, 델컴퓨터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고객을 확보했다. 그가 “나 그만둘래!”라고 말한 지 3년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야말로 극적인 변화였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실패를 다른 창업가들은 겪지 않길 원한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독자들이 이 책에서 삶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인생 키워드가 될 ‘한 단어’를 발견하기를 기원하면서! 
 

나의 본질을 담은 한 단어는 어떻게 찾는지, 그것을 찾으면 나의 영향력은 어떻게 확장 되는지, 한 단어의 힘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하나씩 알아보자. 이 책은 코어, 캠페인, 컴퍼니 세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코어: 한 단어의 본질을 발견하다]에서는 내 안의 위대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활용해 돈을 벌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더불어 ‘한 단어주의’와 강력한 본질 장사법을 배운다. 저자가 어떻게 한 단어를 사용해서 바람을 일으켰고 다른 사업가들이 어떻게 자신의 한 단어로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자랑하는 제국을 건설했는지 살펴본다. 

챕터 1 한 단어의 힘’에서는 나의 본질이 담긴 한 단어를 찾으면 내 일과 삶에서 어떤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저자가 체험한 과정을 따라가면서 살펴볼 수 있다. 

챕터 2 나의 한 단어, ‘믿는다’’에서는 저자가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창업가의 한 단어를 함께 찾아주었던 성공 사례를 통해 한 단어의 살아있는 힘을 체감할 수 있다. 제시카 알바와 크리스토퍼 개비건의 한 단어 ‘정직(HONEST)’을 비롯해 유명인사와 성공한 기업들은 어떻게 한 단어의 힘을 이용했는지 살펴본다. 

챕터 3 당신의 한 단어를 찾는 법’에서는 한 단어를 찾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과 실제 창업가들이 자신의 한 단어를 찾은 방법을 살펴본다. 

PART 2 캠페인: 한 단어의 영향력을 확장하다]에서는 한 단어를 이용해 캠페인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캠페인의 목적은 사람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캠페인의 구색을 갖추는 방법을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캠페인에 돌입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확인한다. 그리고 창업가들과 저자의 캠페인 사례를 통해 그들의 한 단어 캠페인 노하우와 실행 계획을 살펴본다

챕터 4 놀라운 한 단어의 영향력’에서는 한 단어를 찾은 저자가 자신의 주변에서 시작해 대중에게 영향력을 확장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챕터 5 영향력을 극대화, 한 단어 캠페인’에서는 한 단어를 추종하고 따르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결집시키는 실질적인 방법, 한 단어를 방해하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 한 단어를 담은 상징물, 로고, 서체, 상징음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PART 3 컴퍼니: 한 단어를 비즈니스에 적용하다]에서는 회사를 세우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자본금 조성, 마케팅 및 브랜딩, 고객 서비스, 팀원 채용, 문화 형성, 운영 등에 한 단어를 접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챕터 6 조직이 한 단어를 흡수하는 법’에서는 저자와 한 단어로 돈 버는 회사들은 어떻게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며,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본다. 

챕터 7 한 단어로 경영하라’에서는 고객, 공급자, 구성원과 한 단어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방법과 중요한 의사결정에 한 단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일이, 회사가 실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있다. 그것이 대상의 변화가 아니라 나의 잘못된 인식에 기인하고 있다는 냉엄한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말이다. 하물며 내가 나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면,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행위들은 ‘오류의 리스크’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분란과 위기’라는 위태위태한 절벽 위를 걷고 있는 것과 같다. 

저자 에번 카마이클은 젊은 나이에 창업한 회사의 폐업 위기를 겪으면서 이와 같은 일을 겪었다. 그리고 나를 제대로 정의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나의 생각, 나의 일, 나의 사업을 제대로 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살면서, 우리는 묻고 대답하게 된다. 무슨 일을 하냐?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냐? 당신은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 당신에게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당신은 당신의 성공을 어떻게 확신하는가? 이런 질문의 골자는 결국 “당신은 누구냐?”가 될 것이다. 

이런 질문에 자신있게 답하기 위해선 나의 본질이 담긴 ‘한 단어’를 찾아야 한다. “나는 ○○○이다”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도 당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릴 수 있고, 당신과 함께 무엇인가를 도모해보고자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내가 나를 모르면 누구에게도 나를 설명할 수 없다. 저자는 처절한 실패를 딛고 자신의 한 단어를 찾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리고 당신에게 그 방법을 낱낱이 공개하고 알려주고자 한다. 당신이 멈추지 않고 당신의 단어를 찾길 기대하면서 책의 곳곳에서 끊임없이 묻고 있다. “당신의 단어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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