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취향대로 살고 있습니다..."매일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내 취향대로 산다"
[리뷰] 취향대로 살고 있습니다..."매일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내 취향대로 산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08 0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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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시하라 사치코는 패션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로 오래 일해온 일본의 스타일 멘토. 디자이너인 남편과 함께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다 ‘일하는 여성을 위한 24시간’을 테마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사비 젠틸’을 론칭했다.

다이칸야마의 사비 젠틸 숍은 전에 없던 신선한 콘셉트로 유명했고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오래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숍 운영 대신 칼럼과 방송 등에서 스타일 멘토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한 달을 돌이켜보자. 내가 입는 옷, 내가 먹는 음식, 내 생각과 말투 등 얼마나 솔직하게 나다웠는지. 나도 모르게 애써 남의 시선에 맞추지 않았는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내 취향대로 사는 것은 매일 행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남들이 뭐라든 내가 좋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취향대로 살고 있습니다》는 자신의 취향을 살려 매일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한 스타일리스트의 생각과 삶의 태도를 담았다.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요즘의 우리에게 나만의 취향을 되찾아 당당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나한테 힘을 주는 것은 결국 나밖에 없다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옷을 입고 음식을 먹고 공간을 꾸민다. 스타일리스트와 디자이너로 오래 일해온 덕분에 라이프 스타일이 세련된 것도 맞지만 그보다 크게 느껴지는 것은 저자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다. 항상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갖고 당당한 모습, 취향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결국 내 주관대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책에 실린 100여 장의 사진을 보면 저자의 이러한 삶의 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바로 따라해보고 싶은 일상의 디테일이 가득하다. 선택과 결정에 있어 ‘나에게 어울리는가?’ ‘내 마음에 드는가?’ 이 두 가지 기준이 전부인 저자의 심플함이 멋있게 느껴진다. 

취향을 지키는 것은 결국 가장 나다운 모습을 지키는 것 

나다운 건 뭘까?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 수 있을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내 취향대로 사는 것에서 나다움이 시작된다. 내 취향에 무엇 하나 보태지 않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보라. 그때가 바로 내가 가장 돋보이는 순간일 것이다. 동시에 하루하루 일상이 지루할 틈 없이 행복해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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