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일본 경제 고민없이 읽기....강철구 교수의 일본 경제 해설서
[서평] 일본 경제 고민없이 읽기....강철구 교수의 일본 경제 해설서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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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철구는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학부와 석사, 박사과정을 거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2004년 한국에 귀국하여 서울대학교 행정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2006년에는 자리를 옮겨 고려대학교 경제학부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고려대학교 최초로‘일본경제론’을 개설하고 그 열매로 석탑 강의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에는 한동대학교에서 참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몸으로 익혔고, 지금은 배재대학교 일본학과에서‘학생을 섬기는’교수로 실천하고 있다.

일본은 패전 뒤에 불과 20여 년 만에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에 버블경기로, 이후 1990년대 초부터 ‘잃어버린 10년’(lost decade)이란 경기침체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잃어버린 20년’(lost two decades)으로 장기간 경기침체를 겪는다. 

장기간의 경기침체에서 2012년 아베정부가 들어서자 전후 최장기 경기 호황을 누리고 2020년 두 번째 도쿄 올림픽을 개최한다. 일본 경제는 역사적인 연속성으로 살펴야 한다. 역사적인 연속성 속에서 과거를 거슬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일본 경제구조와 경제운영의 연결고리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은 동양에서는 가장 빨리 근대화를 추진했고 그 결과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것은, 일본인의 국민성과 환경,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 국정 리더십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다. 

사회와 문화로부터의 역사성의 작용은 일본이 서양으로부터 근대화를 도입하기 이전의 메이지유신을 기점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메이지유신으로부터 오늘날 일본 경제의 내외적 요인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는 역사적인 연속성에서 오늘날의 일본경제 구조와 경제운영이 어떠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1장에서는 메이지유신과 일본의 근대화에 대해 다루며 2장에서는 전쟁으로 몰락했지만 한국 전쟁으로 다시 성장하게 된 일본 경제를 다룬다. 3장에서는 일본에서 재벌과 메인뱅크의 관계를, 4장에서는 일본의 고도 성장기, 5장에서는 일본의 버블경기를 다룬다. 6장에서는 시대에 맞춰 변화되는 일본 경제를 다루며 7장과 8장에서는 오늘날의 일본 경제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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