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들도 “조국 사퇴” 서명운동 나서…류근일·박노황·고대영·김장겸 등 참여
언론인들도 “조국 사퇴” 서명운동 나서…류근일·박노황·고대영·김장겸 등 참여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9.09.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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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 비리 의혹을 가리려 애쓴다는 비판받는 일부 언론 행태에도 경고”

교수, 의사, 변호사 등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 및 법적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엔 언론인들이 나서 ‘문재인 정권이 양심과 이성을 회복해 사태를 수습할 것’을 호소하며 서명운동에 나섰다.

전·현직 언론인들은 23일 ‘언론인 선언문’을 통해 “조국 서울대 교수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우리 언론인들은 대한민국의 도덕적 타락과 정신적 붕괴 위기를 목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들은 “우리는 대한민국 언론계가 현 정권의 언론 장악 기도에 맞서 권력 비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평가한다”며 “아직도 진영 논리와 이중 잣대로 권력자의 비리 의혹을 가리려 애쓴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일부 언론 행태에 대해 준엄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언론인 선언에는 류근일 조선일보 전 주필을 비롯해 박노황 전 연합뉴스 사장, 고대영 전 KBS 사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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