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사회공헌활동 ‘K-CONnected Project’, 태국에서 진행
민-관 협력 사회공헌활동 ‘K-CONnected Project’, 태국에서 진행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9.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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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국 청소년 문화교류캠프 및 KCON 관람 기회 제공

지난 9월 25일(수)부터 28일(토)까지 4일간 태국에서 진행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CJ ENM(대표이사 허민회) 협력 사회공헌활동 ‘K-CONnected Project’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K-CONnected는 KCON과 소통과 연결의 의미를 담은 Connected가 결합한 이름으로, 양국 간 교류 및 우호적 관계 활성화 추진을 위해 현지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진흥원과 CJ ENM의 대표 민-관 협력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태국 방콕 및 논타부리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국제연수센터, 제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태국교육부의 협력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태국 저소득 지역 학교 내 복합문화공간(Creative room)을 조성하면서 한-태 문화소외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운영과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활동을 지원했다.

복합문화공간은 논타부리에 위치한 태국 랏니윰 중,고등학교에 조성됐다. 논타부리 지역의 인당 GDP는 방콕의 1/3 수준으로 재학생 부모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의 공장지대로 출퇴근하고 있어 학생들이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에 진흥원은 공간 개보수 및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한류콘텐츠를 지원하는 공간의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방콕, 논타부리, 아유타야에서 진행된 한-태 문화소외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한국 및 태국 청소년 60명(랏니윰학교 학생 40명, 제주도 청소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일차에는 양국청소년 교환선물 제작 및 오리엔테이션, 2일차에는 양국 청소년 문화 교류 프로그램(아이스 브레이킹, 언어교환 등), 한국 신진 청년작곡가 음악 멘토링 교육 시간이 진행됐다.

3, 4일차에는 유적지, 야시장, 불교사찰 체험 등의 태국 문화탐방 프로그램과 KCON 컨벤션, 콘서트, 한식체험 등의 한국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참여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K-CONnected Project 사회공헌활동은 모두 영상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한류팬 4만 여명이 모인 'KCON 2019 THAILAND' 프리쇼 무대에서 28~29일 양일간 송출되었다. 특히 영상에는 아이돌 그룹 2PM 닉쿤의 나레이션과 CJ ENM 소속 한국 신진 청년작곡가가 재능기부한 BGM이 포함되어 문화교류의 의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소순천 사무처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체험과 향유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업, 국가의 긍정적 이미지 및 잠재적 한류 소비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문화를 상대적으로 접하기 힘든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인프라 구축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민간 차원의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한류 종합 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케이콘(KCON)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 기업 및 국가 브랜드 제고를 통해 ‘착한한류’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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