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열전] 공병호TV....불황의 시대? 이젠 절대가치의 시대다!
[유튜브열전] 공병호TV....불황의 시대? 이젠 절대가치의 시대다!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1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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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언론장악으로 언로가 막힌 보수우파의 유튜브 진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가 대안언론으로서 역할을 하는 가운데 <미래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안보 등 각종 이슈를 다루는 채널 중, 재미있고 알찬 콘텐츠를 다룬 방송을 소개하는 ‘유튜브 열전’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호에는 <공병호TV> 채널의 방송을 소개한다. 

유튜브 채널 공병호 TV 방송.
유튜브방송 공병호TV에서 2019년 9월 19일에 방송된 '절대가치 시대, 쿠팡의 성공한 사람들' 내용

힘들다, 어렵다 하지만 그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같으면 마케팅 능력이 있어야 하고, 브랜드와 유통망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거대 유통망 안에 입점할 수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갖춰졌어야 제품을 팔 수 있었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플랫폼 기업의 등장으로 제품력 하나만 확실하면 기회를 낚아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첫째는 쿠팡이란 플랫폼에 입점한 기업들 이야기다.

오픈마켓, 우리말로 ‘열린 장터’ 혹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라고 불린다. 오픈마켓이라 불리는 온라인 쇼핑몰 분야의 강자들로 쿠팡, 인터파크, 옥션, 11번가, G마켓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쿠팡이 1등 기업이다. 25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기업들은 상품 종류에 따라 대개 5~10% 수수료와 그 밖의 배송비 수수료 등을 지불하게 된다.

쿠팡은 지난 9월 18일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연매출 30억 이하 미니기업을 전수 조사했다. 6월 말 기준 5만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입점 미니기업 수-미니기업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2015년에 1만 2161개, 2016년 2만 5720개, 2017년 3만 489개 이렇게 해서 매년 만 개 정도 증가해 마침내 2018년에는 4만 7585개 사로 조사됐다.

두 번째, 질문이다. 온라인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오픈마켓에 입점한 기업들은 그야말로 완전경쟁에 노출된다. 고객들은 과거에 중시되었던 브랜드나 고객 충성도 같은 것을 별로 중시하지 않는다. 고객은 오로지 가격과 품질 등 자신에게 누가 더 가치를 잘 제공할 수 있는가에 따라 제품과 회사를 선택하게 된다. 온라인에서 변화하는 고객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잘 분석한 학자가 이타마르 시몬슨(Itamar Simonson)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다. 그는 이 시대를 절대가치(absolute value)의 시대라고 부른다. 절대가치는 각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진짜 가치를 말한다.
 

소비자들은 광고나 브랜드 그리고 포장 등과 같은 정보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특히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의 경우는 더 그렇다. 소비자들은 상품이 얼마나 뛰어난 것인지, 자신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객 후기나 평가 등을 통해서 신속히 알 수 있다. 과거 같으면 브랜드, 고객 충성도, 상품 진열 위치 등에 의해 고객의 의사가 좌우되기 때문에 그때는 상대 가치의 시대라고 부를 수 있다. 지금은 진짜 가치로 구매하기 때문에 진짜 가치의 시대라고 부를 수 있다.

다음 질문은 절대가치와 쿠팡의 미니기업들이다. 쿠팡 내에서 미니기업들의 성장세는 놀랍다. 특히 2018년에 미니기업들의 성장세가 아주 놀랍다. 매출 2조 6541억 원을 거두며 2017년 대비 81% 성장했다. 그것은 2018년 쿠팡 전체 매출 증가율(65%)과 e커머스 산업 전체 성장률(18%)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특히 쿠팡은 고객이 검색한 상품 중 가격, 품질, 배송 방식 등을 비교해 가장 좋은 단 하나의 상품만을 고객들에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미니기업에도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로지 제품력만 갖고 대결하여 성공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워킹맘 박은아 대표(50)가 2017년 6월에 출범시킨 친환경 이유식 판매사 맘스가 있다. 제품은 잘 만들 수 있었으나 사업 경험이 없어 제품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 막막했던 박 대표는 초창기 매출이 제로에 가까웠다. 그러나 2018년 8월 쿠팡 입점 후 상황이 변했다. 월 4만 원에 불과했던 쿠팡 내 매출액은 최근 1000만 원대로 뛰었다. 동시에 10월부터 중국 현지 매장에서 제품도 판매하게 되었다.

박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소비자 노출에 최적화된 쿠팡 플랫폼에서 마케팅과 제품 개선을 효율적으로 진행한 덕분에 성공하게 됐다” 생활의료용품 제조사 e-청춘의 임정호 대표도 쿠팡의 플랫폼이 큰 역할을 해왔음을 이야기한다. “쿠팡은 자금 사정상 홍보나 광고에 처음부터 많이 투자할 수 없는 기업들이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충남 홍성에서 쌀로 떡을 만드는 홍성풀무의 박종권 대표도 “지방의 작은 기업이 기존 유통 채널에 입점하기가 쉽지 않은데 쿠팡의 오픈마켓에 접근해서 진입 기회를 얻었다.” 요약해 보자. 다들 힘들다, 어렵다고 말하는 시대이지만 또 다른 기회의 시대이기도 하다.

오픈마켓이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다. 따라서 누구든지 고객들이 간절히 원하는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야말로 오픈마켓에서는 절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대를 우리가 살게 되었다. 절대 가치 시대에 주목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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