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폐산업시설이 '창의력 중심' 미래형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변신
문체부, 폐산업시설이 '창의력 중심' 미래형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변신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1.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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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전주시(시장 김승수)와 함께 11월 5일(화) 오후 2시, 문화예술 전용 시설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을 개관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과 김승수 전주시장, 학생, 문화예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꿈꾸는 예술터’ 1호점은 기존 폐산업시설인 ‘팔복예술공장’을 재단장(리모델링)한 시설이다. ▲ 유아와 청소년 특화 예술교육 공간인 ‘예술활동관’, ▲ 단체 예술 활동과 공연·전시·영화 상영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예술관’, ▲ ‘자료보관소’로 구성됐다.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의 한계로 지적됐던 실기․기능 위주의 교육, 건강․취미․직업교육 및 공연․전시 관람에 편중되었던 예술 활동에서 벗어나 창작 기반·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 사회 변화와 발전에 대비한 기술-장르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과 교육가들이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보다 안정적으로 실시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창의 융복합 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구·개발하며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개관으로 그동안 전용 시설이 없어 청소년 수련관,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등의 시설을 활용하여 제한적·한시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그쳤던 지역과 학교의 문화예술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초중등 창의적 체험 활동과 자유학년제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도 강화돼 학교 밖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이 일상에 뿌리내려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충분히 누리고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관식에 앞서 문체부는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꿈꾸는 예술터’ 조성 사업은 2018년 시범 사업으로 신규 추진(전주, 성남 등 2개소)되었으며, ’20년부터 ’22년까지 총 10개소가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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