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간도둑에 당하지 않는 기술... 나만의 시간을 지키는 21가지 팁
[리뷰] 시간도둑에 당하지 않는 기술... 나만의 시간을 지키는 21가지 팁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3.2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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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성인은 매주 평균 4시간 남짓한 자유시간을 누린다고 한다. 개인적 활동을 하거나 목표를 이루는 데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그나마 이 부족한 시간을 각종 디바이스 사용에 낭비한다. 사람들은 하루 평균 150번 이상 핸드폰을 확인한다. 무려 150번이나. 대부분의 성인은 하루 1시간 이상을 SNS에 접속해서 보낸다.

1주일엔 7시간, 1년이면 365시간이다. SNS에 소비하는 시간만 1년에 15일이 살짝 넘으니, 우리는 그만큼의 시간을 영원히 버리는 셈이다. 또한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에 10분을 물건 찾기에 사용한다고 한다.

부족한 시간은 비효율적인 업무습관으로 더 부족해진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인 미국인은 할 일 목록에서 평균 열네 가지 일을 완료하지 못한 채 남겨둔다고 한다. 관리자 위치에 있는 직원들은 업무시간의 30% 이상을 회의에 소비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임원의 경우 이 수치는 50% 이상으로 증가한다.

그 결과 우리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바로 “시간이 부족해!”이다.

그러나 저자는 가장 간단한 시간관리 습관으로도 하루 평균 2시간, 그것도 꽉 채운 2시간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8시간 근무일로 생각하면 연간 91일에 해당하는 시간을 온전히 꿈과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저자는 시간관리를 위해 딱 네 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할 일 목록, 일정표, 연락처, 메모노트가 그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중 한 가지를 놓치고 있다.

단 13%의 사람만이 할 일 목록을 사용한다. 87%의 사람들이 이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하지?’라는 질문을 할 때가 바로 할 일 목록이 필요한 순간이다. 당신의 기분에 하루 일과를 맡기지 말고 힐 일 목록에 따라 하루를 보내라.

성공의 첫 번째 비법이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70%의 사람들이 디지털 일정표를 사용하지만 그 일정표를 남을 위한 시간으로 가득 채울 뿐 자신을 위해 먼저 비워두지 않는다. 일정표에 제일 먼저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잡아라. 자신을 위한 시간은 자신의 꿈을 위한 시간이다. 지금 일정표를 살펴보고 취소해도 되는 약속은 정중히 취소해라. 24시간 이상 남은 약속은 취소할 수 있다. 내버려두고 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메모노트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너무 여러 가지를 사용하는 잘못을 저지른다. 검색이 가능한 하나의 디지털 메모노트를 추천한다. 메모하면 기억해둘 필요가 없고, 메모하면서 기억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다른 아이디어가 생기기도 한다. 메모하는 습관의 장점은 이미 검증되었다.

이 4가지 도구를 항상 곁에 두어야 한다.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시간관리는 이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일에 서툴다. 배우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하루하루가 모여서 만들어진다. 매일 글을 쓴다면 작가인 것이고, 매일 농구코트에 드다든다면 농구선수인 것이다.

결국은 하루 일과를 잘 보내는 것이 시간관리의 목적이다. 우리는 하루를 잘 보내는 방법 중의 대부분을 유치원 때 배웠다. 일찍 일어나고, 일과표를 세워 그대로 따르고, 정리정돈하는 것 말이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 중 90%가 6시 이전에 일어난다고 한다. 13%가 할 일 목록을 가지고 있고, 아침 5분을 활용해 그날 필요한 준비물을 챙긴다.

이들은 출근을 하다 집에 두고 온 회의자료를 가지러 다시 가지도, 없어진 물건을 찾느라 책상을 뒤집지도 않는다. 없어진 물건을 찾느라 쓰는 시간만 하루 평균 10분, 1년에 이틀하고도 반나절이라고 한다. 습관이 자리 잡는 데 필요한 60일의 시간만 지속한다면 이런 시간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고, 이 습관은 당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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