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구글처럼 생각하라... 디지털 시대, 소비자 코드를 읽는 기술
[서평] 구글처럼 생각하라... 디지털 시대, 소비자 코드를 읽는 기술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3.31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이승윤은 디지털 문화심리학자. 현재 건국대학교 경영대학 마케팅 분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웨일스 대학교에서 소비자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 대학교에서 경영학 마케팅 분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마케팅 조사 회사인 닐슨(Nielsen)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비영리 연구·학술 단체인 디지털마케팅연구소의 디렉터로도 활동하며, 디지털·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다. 소비자 심리학 연구에도 남다른 성과를 보여 〈광고 저널(Journal of Advertising)〉,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등 광고, 심리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해왔다.

저서로는 《디지털 소셜 미디어 마케팅》, 《입소문을 만드는 SNS 콘텐츠의 법칙, 바이럴》, 《인플루언서,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영향력》(공저), 《공간은 경험이다》, 《디지털 시대와 노는 법》(공저) 등이 있다. SNS를 통해 생생한 디지털 마케팅 소식을 전한다.

이 책에는 소비자 심리와 마케팅을 전공한 저자의 전문성 있는 개념에 구글, 네이버, 도브,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가 더해졌다

복잡하고 다양한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마케팅 전략을 유쾌하고 스마트하게 풀어 쓴 마케팅 설명서다. 그렇다면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소비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소비자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려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고 소비자들의 심리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즉, 디지털 시대의 문화 현상이자 소비자 코드를 읽는 기술이 필요하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디지털 시대의 문화 심리 현상을 잘 이해하고 그것에 바탕을 둔 전략들을 적극적으로 구사해서 선도적인 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구글처럼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기업만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도라도를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새롭고 창의적인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도록 하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동영상 공유 사이트 분야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즉, 구글은 소비자들의 심리 코드를 간파했기에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가 간파한 디지털 시대 소비자 코드이자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공동창조(co-creation) 전략이다. 공동창조 전략의 관점으로 보면, 고객은 단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존재가 아니다. 기업이 고객으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함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공동창조(co-creation) 전략을 포함해 4가지 소비자 코드이자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이 4가지는 바로 넛지(nudge) 전략, 진정성(authenticity) 전략, 공동창조 전략 그리고 UGC(user generated content) 전략이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