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재동 하늘교회 목사 “한국교회사가 독립운동사이자 한국근현대사”
[인터뷰] 김재동 하늘교회 목사 “한국교회사가 독립운동사이자 한국근현대사”
  • 고성혁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5.0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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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시영 미래한국 기자
사진·정리 고성혁 미래한국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마포구와 경계에 있는 은평구 증산동 아파트 상가 2층에 자리잡은 하늘교회. 교회 안내지에 한국 근현대사와 이승만 강좌 프로그램이 함께 있다. 김재동 담임목사의 이력도 독특하다. 김 목사는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공학도로서 장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00권이 넘는 이승만 관련 서적을 읽고 ‘한국 근현대사 바로 알기’ 저서를 발간했다.

경인여대, 고신대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강의하며 교과서에서 역사를 잘못 배운 학생들이 바른 역사를 깨닫는 장면에서 보람을 느낀다. 교회 안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배재학당, 성인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일에 이승만대학을 운영 이승만의 애국활동을 고취한다. 대한역사문화원장으로 회원들과 매주 6·25역사탐방을 하기도 한다. <미래한국>이 지난 4월 10일 김재동 목사와 만나 그의 활동을 들었다.

김재동 하늘교회 목사

- 한국 근현대사에는 언제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요.

2012년 대선 즈음에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가 ‘나의 꿈은 연방제 통일을 이루는 것이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 것 보고 나라가 힘들어지겠다고 생각했죠. 제 부모님은 황해도 실향민입니다. 부모님 영향을 받아 공산당 만행을 잘 알고 있습니다. 황해도는 6·25 때 가장 많은 양민학살이 있었던 곳으로 신천대학살이 그것입니다. 증조할아버지도 장연 쪽에서 학살당했습니다. 북한 공산당이 6·25 발발 후 우익진영 사람들을 색출해서 투옥하고 학살한 겁니다. 증조할아버지는 14일 동안 구금 상태에서 굶어 돌아가셨죠. 할아버지도 신천 대학살 현장에 계셨습니다.

감옥에 120명이 투옥되었다가 인천상륙작전 후 유엔군이 북진하자 도망가는 인민군이 감옥에 투옥된 사람들에게 ‘따발총’을 난사해서 죽이고 떠난 것입니다. 그때 딱 4명이 살아남는데 그중 한 분이 제 할아버지입니다. 제 부친이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실 때까지 할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를 말씀하시며 항상 “김 목사 너는 우리 집안이 공산당한테 얼마나 고초를 당했는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13년 초 개척교회를 시작하면서 이동욱 기자가 쓴 ‘우리의 건국 대통령은 이렇게 죽어갔다’라는 소책자를 읽은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우남 이승만 박사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러다가 이승만 대통령을 연구하면서 1년 동안 한 100여 권을 읽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쓴 책이 바로 이 책 ‘한국 근현대사 바로 알기’입니다. 2015년 1월 초판이 인쇄되고 지금까지 4쇄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일보에도 6·25에 대해 15주 연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근현대사 왜곡이 많고 젊은 세대들에게 잘못된 교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좌파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반(反)대한민국세력이라고 부릅니다. 이들 반대한민국세력이 체제 전쟁에서 사실상 모든 제도권을 장악을 했다고 봐야 합니다. 체제 싸움에서 이들이 자유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사회주의 공산화로 가는 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정당성과 명분을 역사에서 끌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 체제 전쟁은 역사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장인 당시 박원순 변호사가 1986년 박헌영의 아들이라는 원경이라는 승려와 함께 시작한 것이 바로 역사문제연구소입니다. 벌써 한 세대 전입니다. 그들은 이미 그때부터 준비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건국 역사부터 기초를 다 뒤집어 놓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로 인식되게끔 하나하나 파괴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거짓, 날조, 왜곡으로 짓밟기 시작했고 역사전쟁의 핵심은 대한민국 건국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죠.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 역사라는 심장에 박혀 있는 대못 중 하나가 바로 제주 4·3사건 왜곡입니다. 4·3사건의 본질은 건국과정에서 5·10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하기 위한 책동이고 폭동이자 반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건이 지금 왜곡되어 있어요. 4·3사건 왜곡이 좌익의 역사 왜곡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바로 잡지 못하면 아무 것도 못하게 됩니다. 현재 국가가 배상하라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만약 지게 되면 약 2억 원씩 1만4000명의 유족에게 국민의 세금이 지급되는 겁니다.
 

제주 4·3사건의 왜곡

4·3사건 왜곡의 시작점은 ‘제주4·3사건 정부 조사 진상보고서’인데 2003년 10월 15일 박원순 변호사가 제주4·3사건 조사기획단장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 통과를 시켰는데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를 토대로 제주도 12만평 부지에 제주4·3사건을 기린다면서 평화기념관을 세웠어요. 그 장소가 제주시 봉개동입니다. 하필 왜 봉개동일까요? 바로 그곳에서 남로당 반란군 세력들이 유격훈련을 하던 장소입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국체를 흔들고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는 내용이 해방 후부터 건국 때까지 소위 해방정국 3년에 완전히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칼끝이 향하고 있는 곳은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국 그 자체입니다.
 

- 현재 한국의 기독교계에서 대한민국을 보는 역사관은 어떻다고 보시는지요.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목사가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신학교에서부터 한국교회사라는 테두리 속에서 교회사 관련된 것만 배웠지 교회 밖의 이야기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대해서는 교육받은 적이 없습니다. 교수들이 관심도 없고 게다가 소위 좌파적 관점을 갖고 있는 교수가 태반입니다. 문제가 심각하죠.

우리 근현대사야말로 교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선교 135주년인데 아펜젤러가 이 땅에 선교를 시작한 지 딱 그렇게 됩니다. 선교사나 인물 중심의 교회사는 많이 듣고 배웠지만 근현대사는 ‘빵점’입니다. 그러니까 교회 안에 지도자가 나오지 않는 겁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교회 선교 135년에 있어서 최대 최고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이승만 한 사람을 위해 아펜젤러, 언더우드 선교사 등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몰라요. 그분들은 이승만이야말로 나중에 이 땅의 복음을 위해 크게 쓰일 사람이라는 것을 내다 본 것이죠. 이승만이 미국으로 유학 갈 때도 큰 도움을 줬습니다. 선교사들이 19통의 추천서를 직접 써 주기도 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공부할 때도 목회선교장학금을 받았어요. 이승만 대통령의 전공은 국제정치학이었습니다. 유명한 논문도 썼죠. 이 분이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부할 때인 1910년대 프린스턴 대학이 보수적 학풍이 최고 절정에 달했을 때입니다. 교회사와 근현대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이승만 대통령은 구한말 선교사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이 땅의 기독교계를 탄압한 사건이 105인 사건입니다. 윤치호, 양기탁, 이동휘 등이 이 사건으로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죠. 독립운동과 기독교는 떼려야 뗄 수가 없습니다. 이승만 박사가 미국에서 돌아와 전국 33개 YMCA 지부를 만들고 일종의 네트워킹화 합니다. 약 7500명 정도가 결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일본이 기독교 활동이 아니라 반일운동이라고 낙인찍고 이승만 박사를 검거 1순위로 지목하게 됩니다.

윤치호는 일제에 검거되었지만 이승만 박사는 검거 직전 존 모트 선교사가 개입하면서 검거되지 않고 미국으로 망명길에 오르게 됩니다. 한국 교회 대부분의 목사들이 한국교회사와 근현대사를 구분하려고 하는데 사실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사가 바로 독립운동사이자 한국근현대사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 바로 이승만 박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6·25전쟁은 정말 교회사입니다.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극한 상황에 처할수록 사실 하나님의 손길과 존재감이 더 선명해집니다. 6·25전쟁만큼 극한 상황도 없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6·25 전적지를 탐방하고 이야기를 발굴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양민학살 현장도 거의 다 가 봤습니다. 북한군이 저지른 양민학살 피해자 상당수가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러니까 양민학살은 곧 교회사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고 교회조차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6·25 때 기독교인 대량 학살 당해

- 그런데도 현실은 교회 내부에도 좌파 우파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공산화되면 가장 먼저 교인들이 처형될 텐데 공산주의자나 좌익에 대항해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사실 우리 기독교계에 일제 때부터 내려온 잘못된 정교분리원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어떻게 교회를 지켜왔는지는 헌법에 나와 있습니다. 토머스 제퍼슨이 안전장치를 만들어 놨어요. 그 내용은 첫 번째 미국 정부는 미국교회를 탄압하는 법을 제정해서는 안 된다, 두 번째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 세 번째 일반세상의 지도자들은 교회의 수장이 될 수 없다 입니다. 여기서 정교분리의 정의가 나옵니다.

세상의 권세와 권력이 교회를 지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교분리의 정확한 정의는 교회 안에서 정치 등 세상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정부나 국가가 교회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는 것이 ‘정교분리의 원칙’ 핵심인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눈 변질되고 왜곡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여러 선지자가 세상의 통치자를 향해 잘못된 점에 대해 얼마나 설교하고 비판하고 예언했습니까. 그것을 보더라도 교회 안에서 세상 이야기, 정치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성경에도 맞지 않는 것입니다.

- 좌파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보면 어느 정도 비중일까요.

사실 지금은 거의 대세가 되었다고 봐야죠. 일부가 아니고 과반수라고 저는 봅니다. 제 주변만 봐도 현 정권 3년 동안 대한민국 체제를 파괴하는 어마어마한 일들을 진행했음에도 그들 말을 들어보면 ‘뭐가 문제야? 잘하고 있는데’하는 반응입니다. 한국교회가 북한선교라는 이름으로 북한 정권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줬습니다. 이 점을 반성해야 합니다.

1988년 평양에 봉수교회를 세계교회협의회(WCC)가 8만 달러를 들여 세웠습니다. 2007년 장로교 통합측에서 평양에 장대현교회를 또 세워줬습니다. 2008년 평양과기대도 한국 장로교 통합측에서 지원을 많이 했어요. 사실 북한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사이버 테러를 하는데 그 핵심이 바로 평양과기대입니다.

이것은 결국 한국교회가 자초한 재앙이라고 봅니다. 말은 북한선교라지만 실제는 전혀 선교가 이뤄지지 않고 일종의 쇼에 불과한 겁니다. 북한 담당자도 한다는 말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김일성입니다’라고 말하는 동영상만 봐도 다 아는 것 아닙니까?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교회도 있습니다. 실명은 말하지 않겠지만 아주 큰 교회입니다. 하나같이 이런 일을 하는 목사들은 매우 친중 친북적이고 반대로 반미반일적입니다. 매년 부활절이나 광복절이 되면 북한 조선기독교연맹과 공동기도문을 발표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항상 빠지지 않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외세를 배격하고 6·15와 10·4선언으로 자주통일을 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와 연방제통일을 주장하는 것이죠. 이것도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교회에서 한다는 기도 내용입니다. 말만 공동이지 사실상 북한에서 써 준 것을 그대로 읽는 것이라고 봐야죠.

한국교회의 문제 중 가장 심각한 사항은 목사들이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기도, 성령 충만, 말씀 충만, 은혜 충만’이라고 말씀을 하는데 사상과 이념은 전혀 없습니다. 관심도 없어요. 이런 이야기하면 교회에서 해서는 안 될 말처럼 인식합니다. 공산주의가 되면 무신론이 되는 것이고 기독교 입장에서 보면 영적인 주적이 공산주의이고 싸워 물리쳐야 할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화해나 상생, 평화라는 이름으로 함께 가자고 하는 프레임에 완전히 걸려들어 버렸습니다.

어떻게 적그리스도하고 같이 갑니까? 어느 틈에 좌익이 제도권을 장악하고 오랜 세월 교회까지 연결되면서 지금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김일성이 이미 한국교회부터 접수하라고 직접 교시까지 내린 것 아닙니까? 한마디로 진지전을 교회를 통해 구성하라고 말했습니다. 소위 민주화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운동권세력이 대한민국 체제 전복을 서서히 진행한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자정 능력이 없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살려면 교회가 WCC와의 모든 교류를 끊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살고 교회가 교회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WCC에서 나와야 합니다.

- 공교육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전교조도 그렇고 획일화된 평준화 교육의 문제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학교교육 문제 그리고 역사교과서도 저들이 청와대 안방 주인이 되면서 자신들 입맛에 맞도록 다 바꾼 것 아닙니까? 문제가 심각하죠. 이번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에 못 가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잘됐다고 봅니다. 잘못된 교과서를 배운다는 것은 머릿속에 독극물이 들어가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현재 보면 (우파적) 대안학교가 많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학교 공교육이 얼마나 심각한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교조 같은 세력도 정리되고 교과서도 바뀌고 해야 하는데 교육 분야는 대안이 없네요. 너무 심각하다 보니 어디서부터 뜯어 고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제가 3년 동안 대학 강단에서 경험한 바로는 이 정도로 심각할 줄은 몰랐습니다. 심지어 제가 교양과목 강의를 하는데 한 학생이 ‘김일성이 우리 민족의 영웅입니다’라고까지 말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심각하죠. 학생인권조례까지 만들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인권 인권 하니 학생들을 제대로 훈육할 수도 교육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교회 무너뜨리기 전략

-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비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위 개독교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은 2004년인가요? 샘물교회가 선교하기 위해 아프간에 갔다가 한 분이 돌아가셨는데 이때 좌파가 개독교라는 프레임을 씌운 것이죠. 종교인 과세도 마찬가지고 이것은 일반 세상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아니라 종북단체와 깊이 연루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좌파가 볼 때 한국 기독교는 적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일찌감치 생각한 것이죠. 노무현 정부 다음에도 자기들이 정권을 잡을 줄 알았는데 실패했어요. 북한에서 이거 어떻게 된 거냐 한 것이죠. 그들 분석에는 한국 기독교 때문에 안 되는 것이라고 결론을 냈다고 그래요. 북한 자료에 나와 있어요. 한국 10대 대형교회 파괴, 무너뜨리기 전략을 그때부터 세웠다고 봐야 합니다. 어지간한 큰 교회들이 다 흔들렸습니다.

제 생각엔 북의 공작에 의한 결과였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사실 한국교회가 드러내지 않아서 그렇지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도 교회가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한국에 반기독교 단체가 몇 백 개 정도가 아니라 수천 개나 됩니다. 반기독교 연합, 반기독교 사이트 회원들 보면 놀랍게도 신학교 졸업생, 그리고 전도사들입니다.

종교인 과세 제정 과정에서 역할을 한 사람이 가명을 쓰고 있는데 문건을 자세히 보면 단순히 세금만 물리는 것이 아니라 교회폐쇄조항도 있습니다. 교회과세라는 말로 포장되어 있는데 그것을 아는 목사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교회 무너뜨리기 전략입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에 대한 인식과 시선이 너무도 안 좋아졌다는 겁니다.
 

- 끝으로 한 말씀 하시고자 한다면

제가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고 책도 펴냈는데 목회자로서 이런 일을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근현대사에 대한 왜곡이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역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셋째, 우남 이승만 박사의 지대한 업적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목사들이 역사에 주관이 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을 하는데 일반 세상일도 하나님이 주관자라는 것을 목회자님들이 놓치고 있는 것 같아요. 역사는 하나님의 지문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역사를 가만히 잘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

왜곡을 하면 하나님이 사라집니다. 역사 왜곡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도 지우고 그 어떤 범죄보다 큰 죄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목회자로서 하나님의 말씀도 전하면서 또 (좌파에 의해) 왜곡된 우리 근현대사를 바로잡는 것이 곧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방 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 하나님의 역사 없이 가능했을까요? 우리 목회자들이 성경 출애굽기에서 모세에 대해 얼마나 열변을 토합니까?

모세를 높인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라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홀로 일하시지 않고 사람을 들어 일하시는데 이스라엘에 모세를 통해 일했다면 대한민국에선 우남 이승만 박사를 들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 하늘교회에서는 초중고생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배재학당을 성인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일 이승만대학을 운영해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이승만 박사가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얼마나 많은 애국 활동을 해왔는지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교인도 있지만 교인이 아닌 사람도 와서 수강을 합니다. 또 매주 6·25격전지를 중심으로 역사탐방과 여러 증인을 만나 증언을 듣고 자료로 남기고 있습니다. 왜곡된 한국의 근현대사를 바로 잡는 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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