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초성장 독서법... 통찰을 기르는 책읽기와 얄팍한 독서는 무엇이 다른가!
[리뷰] 초성장 독서법... 통찰을 기르는 책읽기와 얄팍한 독서는 무엇이 다른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6.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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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서가 어떻게 한 사람의 내적 성장을 이루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는가’에 대한 책이다. 다독가인 저자는 자신의 내면이 독서를 통해 지난 10년 비약적인 성장을 얻었을 뿐 아니라 인생 전체의 변화를 주도해 왔음을 통감한다. 이후 독서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한 해외 명사와 주변인, 어린 학생들의 사례를 연구했다.

그 결과, 독서의 목적이 내적 변화에 있던 사람들이 더 폭넓은 만족과 자기 효능감으로 개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내적 성장을 목표로 꾸준한 독서를 해온 사람은 어느 변곡점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성장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빠른 성장 도구를 독서로 정의한다.

하지만 방향 없이 읽어내는 독서와 그저 읽는다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진 독서라면 어느 순간 정체기에 빠져 다시는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독과 속독, 정독과 묵독의 방법이나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보다 어떻게 책을 읽느냐, 어떤 목적으로 책을 읽느냐가 관건이 된다. 다시 말해, 몇 권의 책을 읽었는가 보다 자신을 채우는 진정한 독서를 얼마나 했는가가 독서의 의미를 좌우한다. 책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질 때 독서는 진정한 가치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 고르는 법과 책과 친해지는 요령, 효과적인 책 읽기 스킬, 독서를 가시화하는 방법을 더해 책을 통해 초성장에 이루는 방법론에 대한 책이다.

책은 작가가 지르밟고 간 흔적을 한데 모은 것이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 문장부호 하나까지 작가의 피와 땀이 묻어 있다. ‘책은 인간이 만들지만 책은 인간을 만든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다만 지금 우리는 책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출판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모든 책은 가치가 있다. 다만 그 정도가 다를 뿐이다. 자신의 삶에 별다른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 책을 굳이 바쁜 시간을 쪼개 읽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지혜가 담긴 책을 고르는 눈을 길러 양질의 책을 선별해 깊이 읽고 흡수하여 내면 성장으로 이어지는 독서를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초성장 독서다.

독서는 누구나 가능한 자기계발 도구다. 업무능력 향상이나 배경지식 함양 같은 실용성 측면의 자기계발 효과도 뛰어나지만 독서활동의 최고 보상은 내면 성장이리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함을 발견하면 열린 마음으로 배움을 구하며 성장을 계속하는 구조다. 책을 읽고 ‘깊음’을 깨닫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지금은 전 세계 어디에 있는 정보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다. 몇 차례의 검색으로 몇 분 만에 해결된다. 하지만 지혜는 구하기 어렵다. 지혜로운 말은 지식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세상이 원하는 인재상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초성장 독서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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