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고수의 독서법을 말하다....변화를 바라고 책을 읽어야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서평] 고수의 독서법을 말하다....변화를 바라고 책을 읽어야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8.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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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바라고 책을 읽어야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세상은 변하는데 자신이 제대로 변하지 못할 때 불안이 엄습한다. 불안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은 밑천 마련이다. 밑천이 있어야 한다. 밑천하면 보통 돈을 떠올린다. 맞다. 돈이 있어야 한다. 직업이 없어도 은행잔고가 두둑하면 덜 불안하다. 임대료가 나오는 빌딩을 갖고 있어도 괜찮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지적 자산이다. 탁월한 지적 자산을 가지면 덜 불안하다.

보통 사람도 나름의 지식은 있다. 중요한 건 이를 상품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안다는 것을 넘어 이를 말과 글로 전달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지식 창고를 채우는 방법이 독서다.

독서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자기 성찰이다. 나도 모르게 나를 돌아보게 해 진실과 직면하게 한다. 사람은 불편함을 통해 성장한다. 듣기 좋은 이야기만 들으면 성장하기 힘들다. 읽는 내내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이 사실은 나를 성장시키는 책이다. 이것이 변화의 시작점이고 출발점이다.

대부분은 그냥 책이 좋아서 읽는다. 어떤 이는 1년에 100권을 목표로 책을 읽는다. 물론 이것도 책을 읽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 치우친 분야의 책만 읽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게 좋고, 일정 수준에 오른 뒤에는 아웃풋을 전제로 책을 읽는 게 좋다.

독서에도 생산성 개념은 필요하다. 그 책을 읽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명확히 정하고 적극적으로 읽어야 한다. 적극적 독서란 내가 하는 일 혹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독서다. 전문성을 높여주고, 성과에 도움을 준다. 자신감을 불어넣고, 의욕을 고취시킨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책을 읽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은지에 대해 서술하고, 2장에서는 그냥 책을 읽는다고 독서가 아니며 진짜 독서는 따로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3장에서는 아웃풋을 전제로 한 독서를 했을 때의 효용에 대해 다룬다. 4장과 5장에서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생산적 독서의 최고 아웃풋인 요약과 글쓰기(리뷰)를 권하며 다른 사람의 글을 사례로써 소개한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독서와 관련해서 가장 유명한 격언이다. 참 좋은 말이지만 과연 책만 읽는다고 다 괜찮은 사람이 될까? 책을 많이 읽지만 별로인 사람이 많다. 바뀌려는 사람, 변화를 꿈꾸는 사람이 책을 읽어야 바뀌는 것이다.

이 격언은 “간절히 변화하려는 사람이 책을 읽을 때 비로소 변화는 시작된다.”라고 바꾸어야 맞지 싶다.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취미 삼아 건성건성 책을 읽는다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책에서 보고 깨우친 걸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가 일고 있는 지금, 불안함을 없애주고 굳건한 지식 밑천을 마련해주며 살아남는 데 무기가 되는 책 읽기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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