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축제 ‘2020 한국문화축제’, 전 세계에 한국의 멋 전해
언택트 축제 ‘2020 한국문화축제’, 전 세계에 한국의 멋 전해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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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주, 강릉, 안동의 전통문화와 K-푸드, K-POP, K-패션을 총망라
사진 출처: SB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2020 한국문화축제’가 케이팝(K-POP) 공연과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 ‘가(go)드림’, 온라인 특별 판매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마켓)’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호응 속 개최되고 있다.

한국문화축제는 해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한류 팬들 대신 한국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지역 특화 여행 콘텐츠 ‘가(go)드림’을 선보였다. ‘가(go)드림’은 영상 게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영상 조회수 100만 건(11월 16일 기준)을 돌파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인도네시아, 독일,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43개국에서 시청되며 한국문화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K-POP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콘텐츠가 해외 한류 팬들의 흥미를 이끈 것으로 보이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go)드림’은 각 지역의 주간에 맞춰 목포, 전주, 강릉, 안동을 조명하며 한국의 맛과 멋을 알렸다. 아스트로의 문빈과 산하, 황치열이 여행자로 나선 목포편은 약 1천여 개의 댓글이 다양한 언어로 작성되는 등 한국문화축제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을 인증했다.

전주편에는 가수 제시와 티파니 영이 여행자로 참여했다. 제시와 티파니는 16년 지기의 케미를 보여주며 전주의 맛집과 전통문화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가수 블랙핑크가 입어 화제가 된 커스텀 한복을 직접 체험한 회차는 30만 건 이상 조회됐다. 한글을 사용해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세계적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을 입고 진행한 패션쇼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미와 한복의 요소, 한글 장식을 가미한 K-패션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을 뽐냈다.

드라마의 성지 강릉편에서는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 그리고 황치열이 드라마의 촬영지를 방문해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안동 편에서는 몬스타엑스의 기현과 민혁 그리고 황치열이 여행자로 나서며 안동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세계적인 안무팀 저스트절크와 함께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배워보고 ‘탈춤’을 재해석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해외 시청자들은 “한국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 알게 되어 빨리 한국을 방문해보고 싶어졌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시청자는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홍보해서 재밌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매주 일요일 자정이 넘어 방송된 케이팝 공연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시청자를 불러모으고 있다. 공연은 강다니엘, 예성(슈퍼주니어-K.R.Y.), NCT U 등 40여 개 팀의 무대와 ‘가(go)드림’에서 소개한 지역거점관광도시 4곳의 소개 영상, 드론쇼 영상으로 채워지고 있다. 유튜브로 케이팝 공연을 관람한 한 시청자는 “한국은 정말 아름답다. 영상에 나오는 곳을 여행하고 싶다”라고 실시간 댓글을 남겼다.

인터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지역상인 연계 온라인 특별전도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2일부터 진행된 각 관광거점도시 주간에 목포, 전주, 안동, 강릉의 지역 상품과 미용용품, 김치 특별 판매전이 높은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진행된 인터파크 TV 실시간 방송에서는 평소 시청자 수의 2배를 웃도는 1만 2천여 명이 접속해 한류문화장터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목포 낙지 젓갈과 전주비빔밥 즉석식품, 강릉 단오빵과 안동찜닭 등을 40% 할인 특가로 판매한 행사에서는 이틀 동안 판매된 물량이 5일 판매량과 맞먹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원조 한류 아이돌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인터파크TV ‘K-FOOD 특동대’에 직접 출연하며 지역 우수 상품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이특과 신동은 목포 갈치, 안동식혜 등을 직접 맛보며 맛깔난 표현으로 음식을 소개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한류문화장터는 행사가 끝나는 29일까지 매일 1만 명 선착순으로 30% 할인 쿠폰을 발급해 지역 소상공인과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착한 소비’를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문화축제는 오는 30일까지 매일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 ‘에스비에스 엔터테인먼트(SBS Entertainment)’, ‘스브스 케이팝(SBS K-Pop)’을 통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한다. 게시된 영상들은 폐막 후에도 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에서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으며, 축제 관련 내용은 한국문화축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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