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도서전'으로 국내 출판사 수출의 길을 밝힌다... ‘한-일 온라인 화상 상담회’ 개최
'찾아가는 도서전'으로 국내 출판사 수출의 길을 밝힌다... ‘한-일 온라인 화상 상담회’ 개최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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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은 2020년 12월 2일(수)부터 12월 3일(목)까지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국내 출판콘텐츠 일본 수출을 위한 ‘한-일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대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개최한다.

일본은 이번 ‘찾아가는 도서전’에서 처음으로 진출하는 국가다. 출판시장 규모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최근 우리 출판물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부문에 <아몬드(손원평)>가 1위를 차지하였는데, 아시아 작품이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서점대상 창설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알사탕(백희나)>이 제24회 일본그림책상 번역상과 독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9년 일본에서 출간된 번역서 베스트셀러 20위권에 국내도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82년생 김지영(조남주)>과 아동학습만화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기 1(곰돌이, 한현동)> 등이 포함되기도 했다.

전 일정 모두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의 쇼가쿠칸(小学館), PHP연구소, 카와데쇼보신샤(河出書房新社) 등 유력 출판사가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북이십일, ㈜다락원 등 13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출판 저작권 에이전시인 JM컨텐츠 에이전시가 참가하여,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위탁도서 100종의 수출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시작으로, 베트남, UAE에 이어 올해 마지막인 일본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일본에서 한국출판물의 인기가 대단한데, 이번 화상상담회가 그 흐름을 이어가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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