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2천270만개로 설정...올해 대비 4.3%↑
내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2천270만개로 설정...올해 대비 4.3%↑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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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2021년 부산항에서 처리할 총 물동량 목표를 22,700천TEU로 설정했다.

이는 2020년 실적 대비 4.3% 증가한 목표이며, 2021년 전망치인 22,495천TEU 보다도 약 1% 높게 설정한 수치이다.

내년도 수출입 물동량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전 세계 13개 주요지역 GDP 성장률 및 해당지역과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 간 상관관계를 2004년∼2020년 기간 동안 회귀모형으로 분석하여, 10,007천TEU(2.3%↑)로 전망하였다.

환적 물동량은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99%를 처리하는 상위 20개 선사들의 자사 부산항 환적 전망치를 취합하여 환산한 결과로, 12,488천TEU(4.2%↑)로 전망된다.

특히, 환적 물동량 목표는 글로벌 팬데믹 전개 양상이 불확실함에도 불구, 국내외 전문 기관의 경제·해운 시장 회복 전망과 BPA의 부산항 마케팅 전략을 고려하여 전망치보다 약 20만TEU 높은 12,690천TEU로 설정하였다.

부산항만공사는 목표달성을 위해 부산항 환적 경쟁력(리드타임 절감 효과 등)을 정량화하여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택트(On-tact)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주요 전략지역인 일본 화주의 부산항 이용 신뢰도 제고를 위해 BPA 일본 대표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주요 환적 항만들이 물동량 부진을 겪는 동안에도 부산항은 나홀로 환적 물동량 부문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올해 부산항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세계 주요 환적 항만의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 2위의 노선 연결성, 선박 정시성 준수, 경쟁항만 대비 합리적인 비용 등으로 세계 2위 환적 컨테이너 항만의 위상을 유지하였다”면서 “2021년에도 부산항 환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부산항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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