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고양삼송에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모집한다..."21년 1월부터 참가 접수 시작"
아산탕정·고양삼송에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모집한다..."21년 1월부터 참가 접수 시작"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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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아산탕정지구 내 공동주택과 고양삼송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 건설·분양을 함께 추진할 ‘패키지형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건설사ㆍ금융사)를 공모한다고 지난 15일(화) 밝혔다.

주택개발리츠는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REITs)에서 LH 공동주택용지 등을 매입 및 건설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방식으로, 미분양주택에 대해서는 LH가 매입확약을 제공해 사업리스크를 분담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아산탕정 2-A11BL(49,781㎡, 787세대) 공동주택용지와 고양삼송 단독14-1, 14-2, 15BL(21,222㎡, 107세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패키지로 묶어 함께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세대수 5% 이상에 세대구분형 특화설계를 적용해야 한다.

아산탕정 2-A11BL은 지구내 1호선 탕정역 및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고, 지구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증설과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개발이 계획돼 있어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공급되는 고양삼송 블록형 단독14-1, 14-2, 15BL는 서울에 근접해 지리 여건이 우수하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용지다.

이번 공모 평가항목은 대금납부조건 및 주식공모계획, 실적평가 등을 평가하는 ‘계량평가’와 재무계획(사업성분석‧판매계획 등)과 개발계획(단지‧건축‧특화계획 등)을 평가하는 ‘비계량평가’로 구성되며,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한 업체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비계량평가 중에서도 에너지 저감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장, 일조‧조망권 확보 등 LH가 제시한 특화설계를 반영하는 업체에 높은 점수를 부여해 향후 입주할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일정은 오는 2021년 1월 5~7일 참가의향서 접수, 3월16일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거쳐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LH는 향후 설립될 리츠에 대해 대국민 주식공모를 실시할 계획으로,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 간접투자에 참여해 사업을 통한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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