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19 이후 대비 산합협력체계 새롭게 정비한다
교육부, 코로나19 이후 대비 산합협력체계 새롭게 정비한다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18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12.17(목) 1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대통령 위촉, 임기 2년)을 수여하고, 제5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 국무총리, 김우승 한양대 총장)를 주재했다.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는 지난 ‘18.10.23 첫 회의에서「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19∼‘23)」을 심의·의결하는 등 산학연협력 관련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국무총리 산하 위원회이다.

새로 위촉된 제2기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위원 14명(신규 10명, 연임 4명)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직업교육, 언론, 청년, 지자체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들로, 위원회의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제2기 위촉직 위원은 제1기에 비해 청년·지자체 위원의 참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위촉식 직후 개최된 제5차 위원회에서는 「제1차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19∼‘23) 수정(안)」, 「대학의 산학협력 인력양성 효과성 제고방안(안)」을 심의·의결 하였다.

첫 번째 안건인 「제1차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19∼‘23) 수정(안)」 에서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신기술분야 인재 및 기술개발 추진,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디지털 사회에 대비, 산학연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혁신 등, 기본계획 수립(’18.10) 이후 변화된 정책환경을 반영하여 4대 분야별로 수정·보완할 사항을 논의했다.

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공유대학체제 구축 및 부처별 지원 프로그램 연계, 대학·연구기관 기술의 사업화 지원 강화, 분야별 비대면 창업 및 전문대학의 실전 창업교육 지원, 지역별 산학연협력과 지역균형 뉴딜 연계 등 총 44개의 보완·추가 과제 (보완 23개, 추가 21개)를 선정하고, 이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AR·VR 현장실습 허용, 긴급한 기술개발 지원, 비대면 창업 육성 등의 과제를 추가하고, 그간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미취업자·실직자 취업기회 제공, 사장위기에 있는 기술·아이디어 재발굴, 전문대학 창업교육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와 관련분야 위원회 간「민간위원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간 연계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산학연협력 지원 사업 간 연계를 확대하는 등 범부처 협력을 내실화하기로 하였다.

두 번째 안건인 「대학의 산학협력 인력양성 효과성 제고방안(안)」에서는,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학연계 교육과정의 질 제고 방안과 함께, 지역 간·부처 간 협력에 기반한 인재양성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였다.

계약학과 평가·인증제 도입 및 대학 및 기업의 책무성 강화 등 인력양성 질 제고, 신기술분야 공유대학 모델 도입 등 미래사회 대비 인력양성 활성화, 중장기 발전전략과 기반산업을 고려한 지역별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국가 수준의 산학협력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산학협력 마일리지 적립을 기준으로 참여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인증받은 기업에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 인력양성 추진체계를 대폭 보강하여 수요자 중심 정보제공(통합정보망 구축), 관련 통계 및 사업현황 조사·분석(산업교육센터 신설), 부처 간 연계·협력(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기능강화)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오늘 확정된 기본계획 수정(안)에 따라 관계부처 및 지자체 합동으로 2021년 시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대학의 산학협력 인력양성 효과성 제고를 위한 세부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