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 도입으로 수도권 물류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한다.
'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 도입으로 수도권 물류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한다.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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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3기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금) 밝혔다.

이번에 LH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3기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은 대부분 고속도로와 맞닿아있는 3기신도시의 입지특성을 활용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화물차가 고속도로 IC통과 없이 물류시설로 곧바로 접근할 수 있어 대형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줄이면서 수도권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혁신사업모델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증가 추세에 더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생활물류량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모델 도입은 도심 교통량 증가 없이 물류 인프라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1년 초 사업타당성 조사 및 사업화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공동시행하고, 새로운 물류시설 도입입지와 규모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 세부사업 계획을 마련해 급증하는 물류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국민공모형 리츠 등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방식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물류교통 접근성 향상 및 안전도시 조성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공기관 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LH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3기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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