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전세주택 매입으로 수도권 전세난 해결에 앞장서
LH, 공공전세주택 매입으로 수도권 전세난 해결에 앞장서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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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지난 11월 19일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서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의 매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21년~’22년)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입주자는 소득·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무주택세대 중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LH는 서울‧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에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이 3개 이상인 신축주택을 총 7천5백호 공급할 계획으로, 이미 준공된 신축주택을 매입하거나 준공 이전의 주택을 민간사업자와 약정을 체결하고 신축주택으로 확보하는 민간매입약정 방식을 통해 공공전세주택을 확보한다.

기존주택 매입형은 준공 2년 이내의 방이 3개 이상인 신축주택 중 면적이 넓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동 단위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며, ’21.1.6일(수)부터 2.10일(수)까지 LH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민간매입약정형은 LH가 제시하는 인테리어‧자재 등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약정계약 체결대상을 선정할 계획으로, 12월 23일 본사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28일 지역본부별 개별 공고에 따라 상담 및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LH는 보다 많은 민간 건설사 등이 매입약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1.19일 대책’을 통해 발표된 인센티브 중 1%대 저리의 건설자금 지원방안을 먼저 시행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매입공고를 통해 서민‧중산층이 만족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주택을 도심에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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